[스타의 건강]
쌍둥이 육아 중인 배우 공현주(40)가 프리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공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전부터 꿈이었던 프리다이빙’이라며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공현주는 물속에서 수영복을 입고 인어공주처럼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현주는 ‘사실 요즘에 여행에 대한 설렘이 덜했는데, 이제는 프리다이빙 덕분에 바닷속 모험이 기대되고 앞으로 어떤 곳을 여행할지 두근거린다. 정말 뿌듯하고 보람 있네요’라고 덧붙였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free) 한계에 도전한다는 뜻의 ‘프리다이빙(Free-diving)’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프리다이빙 전문 국제단체 AIDA에 등록된 한국인 선수는 2016년 36명에서 2022년 7월 389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프리다이빙의 종류와 건강 효능, 주의점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프리다이빙은 크게 취미로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과 깊은 수심을 내려가고자 하는 ‘딥 다이빙’으로 나뉜다. 레크리에이션으로만 즐긴다면 실제로 물속에 있는 시간은 짧으면 30초, 길어봤자 2분 내외다. 호흡법과 압력 평형 기술(이퀄라이징)을 익히면 생각보다 쉽게 5m 정도는 내려갔다 올 수 있다. 입수하기 전 얼굴에 물을 끼얹고, 편안한 호흡을 하면 우리 몸에 있는지도 몰랐던 포유류 잠수반사(MDR. Mammalian Diving Reflex) 작용이 유도된다. 물속에 더 오래 견딜 수 있도록 몸이 시스템을 전환하는 것이다. 편안하게 호흡하다가 입수 직전 배와 폐에 공기를 빵빵하게 채우고 내려가면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더 안전하고 오래 물속에 있을 수 있다.
안전하게 다이빙한다면,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멘탈 스포츠라는 명성답게 일단 정신 건강에 좋다. 프리다이빙을 할 때 긴장하면 에너지가 몸속 여러 기관에서 쓰여 물에 오래 있을 수 없다. 다이빙 기록을 높이려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끌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신 수양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독특하게도 외부 산소를 이용하지 않아 무산소 운동에 속하지만, 마치 유산소 운동처럼 심폐기관에 좋다. 몸속에 저장된 산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다 보면 폐 근육 유연성이 좋아져 사용할 수 있는 폐 용량과 폐활량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물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열량 소모도 크다. 물은 열전도율이 공기보다 약 24배 정도 높아 체온을 빨리 뺏어간다.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중 열량을 다량 소모하게 된다. 또한, 일정 거리를 잠영해 왕복할 때 허벅지, 엉덩이 등 큰 근육을 반복해 쓰다 보니 열량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프리다이빙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폐쇄성 폐질환이 있거나, 코와 귀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운동해야 한다. 혈압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도 숨을 참는 중 혈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흉을 앓은 지 얼마 안 됐거나 기면증이 있는 사람도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압력 평형을 맞추지 못하면 중이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무리하게 압력 조절하다가 조직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공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전부터 꿈이었던 프리다이빙’이라며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공현주는 물속에서 수영복을 입고 인어공주처럼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현주는 ‘사실 요즘에 여행에 대한 설렘이 덜했는데, 이제는 프리다이빙 덕분에 바닷속 모험이 기대되고 앞으로 어떤 곳을 여행할지 두근거린다. 정말 뿌듯하고 보람 있네요’라고 덧붙였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free) 한계에 도전한다는 뜻의 ‘프리다이빙(Free-diving)’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프리다이빙 전문 국제단체 AIDA에 등록된 한국인 선수는 2016년 36명에서 2022년 7월 389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프리다이빙의 종류와 건강 효능, 주의점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프리다이빙은 크게 취미로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과 깊은 수심을 내려가고자 하는 ‘딥 다이빙’으로 나뉜다. 레크리에이션으로만 즐긴다면 실제로 물속에 있는 시간은 짧으면 30초, 길어봤자 2분 내외다. 호흡법과 압력 평형 기술(이퀄라이징)을 익히면 생각보다 쉽게 5m 정도는 내려갔다 올 수 있다. 입수하기 전 얼굴에 물을 끼얹고, 편안한 호흡을 하면 우리 몸에 있는지도 몰랐던 포유류 잠수반사(MDR. Mammalian Diving Reflex) 작용이 유도된다. 물속에 더 오래 견딜 수 있도록 몸이 시스템을 전환하는 것이다. 편안하게 호흡하다가 입수 직전 배와 폐에 공기를 빵빵하게 채우고 내려가면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더 안전하고 오래 물속에 있을 수 있다.
안전하게 다이빙한다면,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멘탈 스포츠라는 명성답게 일단 정신 건강에 좋다. 프리다이빙을 할 때 긴장하면 에너지가 몸속 여러 기관에서 쓰여 물에 오래 있을 수 없다. 다이빙 기록을 높이려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끌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신 수양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독특하게도 외부 산소를 이용하지 않아 무산소 운동에 속하지만, 마치 유산소 운동처럼 심폐기관에 좋다. 몸속에 저장된 산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다 보면 폐 근육 유연성이 좋아져 사용할 수 있는 폐 용량과 폐활량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물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열량 소모도 크다. 물은 열전도율이 공기보다 약 24배 정도 높아 체온을 빨리 뺏어간다.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중 열량을 다량 소모하게 된다. 또한, 일정 거리를 잠영해 왕복할 때 허벅지, 엉덩이 등 큰 근육을 반복해 쓰다 보니 열량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프리다이빙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폐쇄성 폐질환이 있거나, 코와 귀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운동해야 한다. 혈압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도 숨을 참는 중 혈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흉을 앓은 지 얼마 안 됐거나 기면증이 있는 사람도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압력 평형을 맞추지 못하면 중이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무리하게 압력 조절하다가 조직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