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피부에 비늘 모양 병변이 2년간 지속됐던 10대 여성이 판상 건선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터키 데니즐리 주립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11세 여성이 2년 전부터 피부에 비늘 모양 병변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 병변이 전신으로 확대되자,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두피부터 목, 이마, 몸통, 사지 등 거의 전신을 병변이 덮고 있었다. 혈액검사 등은 모두 정상이었다.
판상 건선을 진단받은 여성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질환이 전염될까 두렵다면서 나를 멀리했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였다. 여성이 진단받은 판상 건선은 건선 종류 중 하나로, 피부에 경계가 분명한 붉은색의 판상 형태로 나타나는 건선이다. 은색의 각질이 피부를 덮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여성은 광선치료와 함께 염증 치료를 억제하는 약물인 메토트렉세이트를 복용했다. 2주 후 추적 관찰에서 증상이 호전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소아에게 중증 건선이 발생할 때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례 여성의 부모에게도 약물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선이 충분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낙인감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기 쉽고, 수년에 걸친 만성 염증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우려와 달리 건선은 전염되는 질환이 아니다. 건선 발병의 주원인은 피부 면역계 이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정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발병하는 것이다. 유전성 소인이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 감염, 외상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때 유발 및 악화되기 쉽다.
건선은 일조량이 적고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 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으로 인해 긁게 되고 이로 인한 피부 외상이 또 다른 병변을 만들거나 기존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자주 바르고 피부 자극과 손상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1일 게재됐다.
터키 데니즐리 주립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11세 여성이 2년 전부터 피부에 비늘 모양 병변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 병변이 전신으로 확대되자,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두피부터 목, 이마, 몸통, 사지 등 거의 전신을 병변이 덮고 있었다. 혈액검사 등은 모두 정상이었다.
판상 건선을 진단받은 여성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질환이 전염될까 두렵다면서 나를 멀리했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였다. 여성이 진단받은 판상 건선은 건선 종류 중 하나로, 피부에 경계가 분명한 붉은색의 판상 형태로 나타나는 건선이다. 은색의 각질이 피부를 덮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여성은 광선치료와 함께 염증 치료를 억제하는 약물인 메토트렉세이트를 복용했다. 2주 후 추적 관찰에서 증상이 호전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소아에게 중증 건선이 발생할 때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례 여성의 부모에게도 약물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선이 충분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낙인감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기 쉽고, 수년에 걸친 만성 염증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우려와 달리 건선은 전염되는 질환이 아니다. 건선 발병의 주원인은 피부 면역계 이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정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발병하는 것이다. 유전성 소인이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 감염, 외상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때 유발 및 악화되기 쉽다.
건선은 일조량이 적고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 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으로 인해 긁게 되고 이로 인한 피부 외상이 또 다른 병변을 만들거나 기존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자주 바르고 피부 자극과 손상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1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