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방송인 전현무(48)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한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게스트로 출연한 쯔양이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자 부러움을 드러냈다. 쯔양은 “다이어트도 안 하고, 운동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부럽다”며 “나는 물만 먹어도 찐다”고 말했다. 전현무처럼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왜 이런 착각이 드는 걸까?
물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많이 마신다고 해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몸속 수분이 제대로 빠지지 않으면 일시적인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부종’은 나트륨 섭취가 많은 식습관에서 흔히 나타난다. 염분이 수분을 붙잡아 체내 수분 정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 여성 호르몬의 변화, 신장 기능 저하도 수분 대사를 느리게 해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실제로 대한내과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신장은 나트륨 배설 조절을 통해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이 조절 능력이 떨어져 체내 수분 정체가 발생한다.
또 식사 중 또는 직후에 물을 과하게 마시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면 지방 축적이 촉진된다. 실제로 국제 저널 ‘Diabetes Ca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동일한 양의 당분을 200mL의 물과 600mL의 물에 녹여 마시게 한 뒤 혈당 반응을 측정한 결과, 600mL를 마셨을 때 혈당 반응이 증가했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활동량을 늘려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극단적인 단식 같은 무리한 체중 감량은 몸이 에너지를 최대한 저장하려는 상태로 바뀌게 만들어 오히려 요요 현상을 유발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게스트로 출연한 쯔양이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자 부러움을 드러냈다. 쯔양은 “다이어트도 안 하고, 운동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부럽다”며 “나는 물만 먹어도 찐다”고 말했다. 전현무처럼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왜 이런 착각이 드는 걸까?
물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많이 마신다고 해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몸속 수분이 제대로 빠지지 않으면 일시적인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부종’은 나트륨 섭취가 많은 식습관에서 흔히 나타난다. 염분이 수분을 붙잡아 체내 수분 정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 여성 호르몬의 변화, 신장 기능 저하도 수분 대사를 느리게 해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실제로 대한내과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신장은 나트륨 배설 조절을 통해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이 조절 능력이 떨어져 체내 수분 정체가 발생한다.
또 식사 중 또는 직후에 물을 과하게 마시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면 지방 축적이 촉진된다. 실제로 국제 저널 ‘Diabetes Ca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동일한 양의 당분을 200mL의 물과 600mL의 물에 녹여 마시게 한 뒤 혈당 반응을 측정한 결과, 600mL를 마셨을 때 혈당 반응이 증가했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활동량을 늘려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극단적인 단식 같은 무리한 체중 감량은 몸이 에너지를 최대한 저장하려는 상태로 바뀌게 만들어 오히려 요요 현상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