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개그맨 김수용(59)이 혈관확장술을 받고 퇴원 예정인 가운데, 그의 사진 속 귓불 주름이 이른바 ‘프랭크 징후(earlobe crease)’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건강 프로그램에서 귓불 얘기 나왔을 때 걱정만 하고 넘겼는데, 남편이 쓰러져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나도 같은 선이 있는데 검사해야 하느냐” 등 불안까지 번졌다. 그렇다면 귓불에 사선으로 깊게 패인 주름이 보이면 실제로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원호 전문의는 “프랭크 징후가 있다고 해서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프랭크 징후와 함께,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한 번쯤 심혈관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위험군에는 ▲40세 이상 중장년층 ▲흡연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보유자 또는 의심자 ▲부모·형제 등 직계가족의 조기 심근경색·협심증 병력 ▲비만·복부비만·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위험군 등이 포함된다.
이 경우 순환기내과에서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는 ▲혈액검사(혈당·지질) ▲혈압 측정 ▲심전도(ECG) 등이다. 특히 심전도 검사는 5분 내외로 가능해 기본적인 심근 허혈과 부정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역시 보건소나 건강센터 등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 초기 선별검사로 적합하다. 이후 필요하면 심장초음파를 통해 위험도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한다.
다만 프랭크 징후가 있다고 해서 모두 심장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랭크 징후는 1970년대 처음 보고된 이후 여러 연구에서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심혈관 사망률과의 상관성이 제기되긴 했지만, 가능성 있는 하나의 단서일 뿐 질환의 원인이나 확정적 전조증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최원호 전문의는 “피부 노화나 유전적 요인으로도 생길 수 있으며, 주름 자체보다 흡연·고혈압·당뇨병 등 동반 위험요인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프랭크 징후가 없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즉시 진료 받기를 권한다”고 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원호 전문의는 “프랭크 징후가 있다고 해서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프랭크 징후와 함께,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한 번쯤 심혈관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위험군에는 ▲40세 이상 중장년층 ▲흡연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보유자 또는 의심자 ▲부모·형제 등 직계가족의 조기 심근경색·협심증 병력 ▲비만·복부비만·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위험군 등이 포함된다.
이 경우 순환기내과에서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는 ▲혈액검사(혈당·지질) ▲혈압 측정 ▲심전도(ECG) 등이다. 특히 심전도 검사는 5분 내외로 가능해 기본적인 심근 허혈과 부정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역시 보건소나 건강센터 등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 초기 선별검사로 적합하다. 이후 필요하면 심장초음파를 통해 위험도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한다.
다만 프랭크 징후가 있다고 해서 모두 심장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랭크 징후는 1970년대 처음 보고된 이후 여러 연구에서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심혈관 사망률과의 상관성이 제기되긴 했지만, 가능성 있는 하나의 단서일 뿐 질환의 원인이나 확정적 전조증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최원호 전문의는 “피부 노화나 유전적 요인으로도 생길 수 있으며, 주름 자체보다 흡연·고혈압·당뇨병 등 동반 위험요인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프랭크 징후가 없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즉시 진료 받기를 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