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28)이 스트레스볼을 가지고 다니며 이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MLB Korea’에는 ‘공주 미연의 가방 공개! 미연이 절대 없으면 안 되는 10가지 아이템은 뭘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미연은 모자, 이어폰, 향수 등 평소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들을 소개했는데, 네 번째 아이템으로 ‘스트레스 볼’을 선보였다. 미연은 “요즘 유행하는 스트레스 볼 아시죠?”라며 “저도 처음에는 ‘그게 무슨 스트레스가 풀려?’ 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친구 거를 만져보니까 되게 기분이 좋아지고, 뭔가 릴렉스되는 효과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미연이 소개한 스트레스 볼, 정말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까?
실제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볼처럼 부드러운 물건을 손으로 만지면 손을 쓰는 활동에 몰두하게 되고 이때 긴장·흥분·불안 등의 감정이 해소된다. 또한, 손을 움직이면 뇌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전전두엽 구조물이 활성화되는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 정서가 안정된다. 감각신경이 밀집된 손바닥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교감신경의 흥분이 가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안정감이 생긴다.
게다가 평소 틈틈이 스트레스 볼을 만지면,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손으로 느끼는 촉각은 감각 정보를 일차적으로 처리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하고, 이로 인해 뇌신경 연결망이 강화돼 뇌의 퇴행 속도가 늦어진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요나스 게다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뜨개질이나 퀼트 등 손을 움직여야 하는 취미 활동을 즐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과 비교해 인지·기억력이 30~50% 높았다.
꼭 스트레스 볼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손을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 손을 마사지하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긴장이 완화된다. 실제로 가만히 쉬는 것보다 마사지를 받는 것이 불안·근심·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독일 코스탄츠대 연구 결과가 있다. 전문가 역시 이러한 측면에서 스트레스 볼의 효능을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 볼은 단순 위안을 넘어 손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유도해 마사지나 운동 효과도 준다”며 “불안장애나 ADHD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MLB Korea’에는 ‘공주 미연의 가방 공개! 미연이 절대 없으면 안 되는 10가지 아이템은 뭘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미연은 모자, 이어폰, 향수 등 평소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들을 소개했는데, 네 번째 아이템으로 ‘스트레스 볼’을 선보였다. 미연은 “요즘 유행하는 스트레스 볼 아시죠?”라며 “저도 처음에는 ‘그게 무슨 스트레스가 풀려?’ 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친구 거를 만져보니까 되게 기분이 좋아지고, 뭔가 릴렉스되는 효과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미연이 소개한 스트레스 볼, 정말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까?
실제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볼처럼 부드러운 물건을 손으로 만지면 손을 쓰는 활동에 몰두하게 되고 이때 긴장·흥분·불안 등의 감정이 해소된다. 또한, 손을 움직이면 뇌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전전두엽 구조물이 활성화되는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 정서가 안정된다. 감각신경이 밀집된 손바닥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교감신경의 흥분이 가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안정감이 생긴다.
게다가 평소 틈틈이 스트레스 볼을 만지면,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손으로 느끼는 촉각은 감각 정보를 일차적으로 처리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하고, 이로 인해 뇌신경 연결망이 강화돼 뇌의 퇴행 속도가 늦어진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요나스 게다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뜨개질이나 퀼트 등 손을 움직여야 하는 취미 활동을 즐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과 비교해 인지·기억력이 30~50% 높았다.
꼭 스트레스 볼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손을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 손을 마사지하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긴장이 완화된다. 실제로 가만히 쉬는 것보다 마사지를 받는 것이 불안·근심·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독일 코스탄츠대 연구 결과가 있다. 전문가 역시 이러한 측면에서 스트레스 볼의 효능을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 볼은 단순 위안을 넘어 손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유도해 마사지나 운동 효과도 준다”며 “불안장애나 ADHD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