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배우 고소영(52)이 평소 실천하는 머릿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사진=고소영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고소영(52)이 평소 실천하는 머릿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이가 들수록 피붓결과 머릿결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머리가 곱슬이라 항상 부스스한 편이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평소 머릿결 관리에 신경 쓴다는 고소영은 “평소에 두피 쪽은 꼭 말려준다”며 “머리를 감은 후에 헤어 에센스도 잘 발라준다”고 말했다. 또 두피 마사지를 꼭 발라준다고 밝혔다. 고소영이 밝힌 머릿결 관리 비법,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두피 덜 말리면 세균 번식할 수도 
머리를 감은 후에는 두피와 모발 모두 잘 말려줘야 한다.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비듬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또 젖은 상태에서 자면 머리카락도 잘 손상된다. 젖은 머리카락은 마른 머리카락보다 잘 갈라지고 끊어지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은 본 무게의 30%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데, 젖은 상태를 오래 유지할수록 물을 더 많이 흡수해 머리카락이 갈라지며 잘 상한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머리카락과 드라이어 사이에 30cm 정도 간격을 둔다.


◇두피 마사지, 모근 스트레스 줄여
두피 마사지는 두피의 노폐물 배설을 돕고,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인다. 특히 샴푸를 할 때 마사지를 해주면 두피와 모낭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일본 소규모 연구팀에 따르면, 24주 동안 매일 두피 마사지를 받은 그룹은 머리카락이 굵어졌다. 두피 마사지는 손가락 끝을 이용해 이마에서 뒤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문지르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문지르면 된다. 다만, 손톱이나 도구로 하는 마사지는 두피를 자극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손가락 끝을 사용하더라도 과도한 세기로 마사지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헤어 오일, 큐티클 생성에 도움 
헤어 오일에는 많은 영양과 유분이 들어 있다. 머릿결이 많이 상했거나 푸석거릴 때 모발에 큐티클을 만들어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카락에 오일을 바르면 영양분을 흡수해 탄력이 생기고 스타일링 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다만 헤어 오일은 두피 쪽보다는 손상된 머리끝 위주로 바르는 것이 좋다. 두피에 닿으면 뾰루지 등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