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생존자는 수술 후에도 설사 등 배변 관련 증상을 자주 겪는다. 식이섬유가 충분한 식단이 이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바게닝언대 영양건강학과 벤 위트만 교수팀은 대장암 진단 후 겪는 배변 증상을 생활 습관 교정으로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인 'COLON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 2010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네덜란드 11개 병원에서 진단·치료받은 1~4기 대장암 생존자를 진단 후 5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품 섭취 빈도를 진단 후 6개월, 2년, 5년에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다.
진단 후 6개월째에는 1751명 중 817명(46.7%)이, 2년째에는 1511명 중 614명(40.6%)이, 5년째에는 812명 중 290명(35.7%)이 장 관련 증상이 있다고 보고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 유병률이 다소 감소하지만, 5년 시점에도 세 명 중 한 명이 증상을 겪고 있었다. 특히 6개월 이후에는 수술 이후 화학요법을 유지하는 그룹에서 장 관련 증상을 겪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2·5년째에는 방사선요법을 받은 그룹에서 증상이 흔했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설사 유병률은 낮았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하루 10g 증가할 때 설사의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 6개월과 2년 시점에 점액 변의 유병률도 감소했다.
네덜란드 바게닝언대 영양건강학과 벤 위트만 교수팀은 대장암 진단 후 겪는 배변 증상을 생활 습관 교정으로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인 'COLON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 2010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네덜란드 11개 병원에서 진단·치료받은 1~4기 대장암 생존자를 진단 후 5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품 섭취 빈도를 진단 후 6개월, 2년, 5년에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다.
진단 후 6개월째에는 1751명 중 817명(46.7%)이, 2년째에는 1511명 중 614명(40.6%)이, 5년째에는 812명 중 290명(35.7%)이 장 관련 증상이 있다고 보고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 유병률이 다소 감소하지만, 5년 시점에도 세 명 중 한 명이 증상을 겪고 있었다. 특히 6개월 이후에는 수술 이후 화학요법을 유지하는 그룹에서 장 관련 증상을 겪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2·5년째에는 방사선요법을 받은 그룹에서 증상이 흔했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설사 유병률은 낮았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하루 10g 증가할 때 설사의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 6개월과 2년 시점에 점액 변의 유병률도 감소했다.
연구팀은 "배변 관련 증상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보다 삶의 질이 낮았고, 특히 설사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식이섬유 섭취가 일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므로, 맞춤형으로 식생활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식이섬유 섭취가 복부팽만 증상은 악화할 수 있어 적당량 섭취가 중요하다"고 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에 최근 게재됐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