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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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가(39)가 엄청난 근력을 자랑했다.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캡쳐
래퍼 스윙스(39)가 엄청난 근력을 자랑했다.

지난 12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etter than I’ve ever been(지금까지 나 보다 더 나은)”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서 스윙스는 20kg 원판을 등에 얹고 푸쉬업을 9회 수행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푸쉬업은 팔굽혀펴기라고도 불리는 다관절 운동으로, 가슴, 팔, 어깨는 물론 코어 근육 단련에도 효과적이다. 푸쉬업을 올바른 자세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자신의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바닥에 짚은 뒤 팔꿈치를 굽혔다가 펴야 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천천히 내려갔다가 숨을 내쉬면서 팔을 펴 시작 자세로 돌아가면 1회다. 이때 팔은 지면과 수직을 이루고, 항상 코어 근육에 힘을 줘 몸이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돼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중량 푸쉬업은 일반적인 푸쉬업 자세에서 등 위에 원판을 얹거나 중량 조끼, 밴드를 이용하는 등 추가적인 무게를 더해 강도를 높이는 운동이다. 프롬더스트릿의 정한별 맨몸운동 전문 트레이너는 “푸쉬업의 주요 타겟이 되는 대흉근(가슴근육)은 다른 근육보다 성장에 있어 폭발성이 더 필요한 근육이다”며 “일반 푸쉬업의 개수를 늘리기보다 중량을 추가해 짧고 굵게 중량 푸쉬업을 수행하는 것이 근육 성장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는 일반 푸쉬업과 거의 흡사하지만, 몸에 무게가 추가된 상태기 때문에 코어 근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중량을 추가할 때는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처음부터 너무 무거운 무게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일반 푸쉬업에 충분히 익숙해진 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자신이 과체중이거나 손목이 좋지 않다면 맨바닥에서 푸쉬업을 하기보다는 푸쉬업 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한별 트레이너는 “중량 푸쉬업을 할 경우 손목에 하중이 추가로 가해지고, 여기에 맨바닥에서 푸쉬업을 하면 손목 관절이 90도로 꺾여 더 무리가 간다”며 “가능하다면 푸쉬업 바나 손목 보호대를 사용하고, 자신에게 맞는 중량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엎드린 상태에서 푸쉬업 바를 잡으면 손목이 꺾이지 않은 상태에서 푸쉬업을 할 수 있어 손목 관절에 가해졌던 부하가 팔 어깨 쪽으로 분산된다. 손목이 괜찮다면 바닥에서 숙련도를 높이고, 자신이 팔굽혀펴기를 자주, 정자세로 10개 이상 하게 되면 푸쉬업 바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