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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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43)와 남편 제이쓴이 이혼설을 해명했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개그우먼 홍현희(43)와 남편 제이쓴이 이혼설을 해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홍현희는 “내가 유튜브에서 ‘아이가 없으면 10~20년 뒤 자유롭게 살 수 있겠다’고 했는데 그게 이혼설이 됐다”며 최근 제기된 이혼설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이혼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제이쓴은 “그럼 애는 블루투스로 낳느냐”며 “카메라 앞에서 스킨십을 하면 더 거짓”이라고 말했다. 홍현희 역시 “촬영 기준 전날이 결혼기념일이었다”며 “건강한 사랑 표현을 아이 앞에서 보여주고 싶어서 오늘 아침도 뽀뽀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간의 스킨십은 부부 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스킨십이 뇌에서 엔도르핀을 생성해 기분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사랑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옥시토신과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이 분비돼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2022년 독일 바이츠만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부부간 스킨십이 옥시토신 수치를 증가시키면서 부부간 정서적 연결감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역시 스킨십을 할 때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극도로 분비된다. 테스토스테론은 단순한 성적 기능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해 부부간 신뢰감을 쌓는 데 도움 된다.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있다. 스킨십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에피네프린 등의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모르핀보다 200배 강한 천연 진통제로 체내의 면역항체를 증감시켜 몸을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 역시 “스킨십을 통해 피부 접촉을 하게 되면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스트레스가 줄면 짜증이나 예민함이 줄어들어 부부간 감정이 격해지는 일도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