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4세 아동이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 결과 184.4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시간(하루 한 시간 이내)의 약 세 배에 달한다. 이 가운데 최근 전자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어린이는 충동 조절 능력, 집중력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대 연구팀이 어린이 1057명을 대상으로 전자기기 조기 사용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어린이들은 미취학 아동(3~6.5세) 그룹과 초등학생(6.5~11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7분간 CPT를 받았다. CPT는 화면 앞에 앉아 표시되는 특정 자극에 최대한 빨리 반응해야 하는 표준 실험으로 주의력 측정을 위해 사용된다. 부모들은 자녀의 전자기기 사용과 독서 시간 설문지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어린이들은 스마트폰 영상 시청 혹은 TV 프로그램 시청 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미취학 아동이 초등학생보다 어린이보다 CPT 점수가 낮았다. 이는 즉, 잦은 미디어 사용이 주의력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노출되는 미디어 종류에 따른 뇌 기능 저하 정도도 분석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TV,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 시청을 자주 할수록 충동 조절 능력이 떨어졌다. 초등학생은 영상 시청이 잦거나 비디오 게임을 자주 할수록 집중력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전자기기 사용이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주기 때문에 급격한 주의력 변화를 동반하고 결국 저하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반면, 하루 30분 이상 독서를 하는 어린이는 집중력이 향상됐다. 연구를 주도한 탄자 풀레인 박사는 “독서는 또 다른 미디어 사용 방법 중 하나로 지속적인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주의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비엠씨 소아과(BMC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독일 라이프치히대 연구팀이 어린이 1057명을 대상으로 전자기기 조기 사용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어린이들은 미취학 아동(3~6.5세) 그룹과 초등학생(6.5~11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7분간 CPT를 받았다. CPT는 화면 앞에 앉아 표시되는 특정 자극에 최대한 빨리 반응해야 하는 표준 실험으로 주의력 측정을 위해 사용된다. 부모들은 자녀의 전자기기 사용과 독서 시간 설문지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어린이들은 스마트폰 영상 시청 혹은 TV 프로그램 시청 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미취학 아동이 초등학생보다 어린이보다 CPT 점수가 낮았다. 이는 즉, 잦은 미디어 사용이 주의력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노출되는 미디어 종류에 따른 뇌 기능 저하 정도도 분석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TV,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 시청을 자주 할수록 충동 조절 능력이 떨어졌다. 초등학생은 영상 시청이 잦거나 비디오 게임을 자주 할수록 집중력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전자기기 사용이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주기 때문에 급격한 주의력 변화를 동반하고 결국 저하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반면, 하루 30분 이상 독서를 하는 어린이는 집중력이 향상됐다. 연구를 주도한 탄자 풀레인 박사는 “독서는 또 다른 미디어 사용 방법 중 하나로 지속적인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주의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비엠씨 소아과(BMC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