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상태에 따라 탈모를 짐작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외 기타 질환을 의심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머리카락은 생각보다 많은 건강상태를 드러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머리카락이 보내는 건강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머리카락=정상
머리카락이 부드럽고 탄력 있다면 전반적으로 건강한 상태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피부과 크리스토스 치오치오스 박사는 “모발 상태는 피부에 사는 세포의 산물로 여러 성장인자와 영양소, 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는다”며 “잘 끊어지지 않고 탄력 있는 머리카락은 체내 세포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지 않다는 의미이자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가늘어진 머리카락=영양 결핍
◇부드럽고 탄력 있는 머리카락=정상
머리카락이 부드럽고 탄력 있다면 전반적으로 건강한 상태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피부과 크리스토스 치오치오스 박사는 “모발 상태는 피부에 사는 세포의 산물로 여러 성장인자와 영양소, 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는다”며 “잘 끊어지지 않고 탄력 있는 머리카락은 체내 세포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지 않다는 의미이자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가늘어진 머리카락=영양 결핍
모발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지거나 손상된다면 영양 결핍 신호다. 특히 두피에 가까운 쪽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졌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치오치오스 박사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은 구리, 아연, 철, 비타민B 등의 영양소 부족과 산화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원인이다”라며 “그중 가장 흔한 원인은 철분 결핍으로 철분이 모자라면 모낭에 도달하는 산소가 줄어들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쉽게 부러진다”고 말했다.
◇기름진 머리카락=호르몬 문제
머리카락이 과도하게 기름지다면 호르몬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 피지는 피부와 모발을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피지 생성량이 지나치게 늘어난 경우에는 두피 미생물 군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치오치오스 박사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으로 체내 테스토스테론 생성량이 늘면 피지가 늘어나면서 모발이 기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흰머리=흡연·스트레스
◇기름진 머리카락=호르몬 문제
머리카락이 과도하게 기름지다면 호르몬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 피지는 피부와 모발을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피지 생성량이 지나치게 늘어난 경우에는 두피 미생물 군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치오치오스 박사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으로 체내 테스토스테론 생성량이 늘면 피지가 늘어나면서 모발이 기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흰머리=흡연·스트레스
흰머리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지만 20~30대 젊은 나이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했다면 건강 이상의 징후일 수 있다. 치오치오스 박사는 “이른 나이에 모발 색이 하얗게 빠졌다면 흡연, 스트레스, 구리·아연·철 등 영양소 부족이 원인 중 하나”라며 “그중에서도 흡연은 조기 백발화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담배 피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머리가 하얗게 변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