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 섭취가 조기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건강 및 영양 역학 연구센터 에두아르도 닐손 박사팀은 호주·브라질·캐나다·칠레·콜롬비아·멕시코·영국·미국 등 8개국의 식품 소비·사망률 데이터를 통해 초가공식품과 조기 사망(75세 이전 사망) 간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 전체 열량 섭취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늘어날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도 약 3% 증가했다. 국가별 분석에선 초가공식품의 소비가 많은 미국과 영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두 나라에선 전체 조기 사망의 약 14%가 초가공식품 섭취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연간 약 12만4000건의 조기 사망이 초가공식품 소비와 연관돼 있다.
가공식품 중심의 식생활 패턴을 줄이고 신선한 식품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는 심혈관질환·당뇨병·암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이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 차원을 넘어 공중보건상 대응이 시급한 문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각국 보건당국도 초가공식품 과다 섭취에 따른 건강 피해를 경고하며 학교 급식과 공공기관 식단에서의 제한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초가공식품 소비 증가 추세여서 향후 유사한 건강 위협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연구는 '미국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건강 및 영양 역학 연구센터 에두아르도 닐손 박사팀은 호주·브라질·캐나다·칠레·콜롬비아·멕시코·영국·미국 등 8개국의 식품 소비·사망률 데이터를 통해 초가공식품과 조기 사망(75세 이전 사망) 간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 전체 열량 섭취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늘어날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도 약 3% 증가했다. 국가별 분석에선 초가공식품의 소비가 많은 미국과 영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두 나라에선 전체 조기 사망의 약 14%가 초가공식품 섭취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연간 약 12만4000건의 조기 사망이 초가공식품 소비와 연관돼 있다.
가공식품 중심의 식생활 패턴을 줄이고 신선한 식품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는 심혈관질환·당뇨병·암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이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 차원을 넘어 공중보건상 대응이 시급한 문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각국 보건당국도 초가공식품 과다 섭취에 따른 건강 피해를 경고하며 학교 급식과 공공기관 식단에서의 제한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초가공식품 소비 증가 추세여서 향후 유사한 건강 위협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연구는 '미국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