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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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kg을 유지 중이라고 밝힌 배우 박준금(62)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당근을 꼽았다./사진=박준금 유튜브 채널 캡처
43kg을 유지 중이라고 밝힌 배우 박준금(62)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당근을 꼽았다.

지난 31일 박준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 실천하는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평생의 숙제가 다이어트”라며 “똑같은 옷을 입어도 얼마만큼 관리했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서는 “저녁은 가볍게 먹거나 안 먹는다”며 “아침에 눈 뜬 후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다이어트를 했는데,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나한테 가장 잘 맞는 거는 당근 김밥인데, 정말 당근처럼 좋은 음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이 쪘을 때 무조건 당근 김밥을 먹는다고 밝혔다.


박준금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한 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당근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어 야맹증이나 안구건조증 같은 안과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당근은 채 썰어 먹는 게 좋다. 당근을 채 썰어 먹으면 폴리페놀 함량이 191%, 항산화 능력이 77% 늘어나기 때문이다. 껍질에는 중심부보다 베타카로틴이 2.5배 많다. 껍질과 중심부를 함께 먹어야 당근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 따라서 당근을 채 썰 때는 세로로 썰지 말고 먼저 가로로 썬 뒤 채 써는 게 좋다.

다만, 당근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열 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섭취하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다시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