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이미지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약이나 주사 없이 44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사진=더 선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약이나 주사 없이 44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줄리아 미첼(50)은 몸무게가 110kg까지 늘어난 후 여러 건강 문제를 겪었다. 그는 체력 저하, 관절 통증은 물론 자신감까지 하락된 상태였다. 결국 줄리아 미첼은 건강과 함께 자신감을 다시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다이어트 약을 사용하지 않고 식단과 운동만으로 살을 빼겠다고 다짐한 그는 일주일에 5일 이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또 식단으로는 고단백 위주의 식단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였다. 줄리아 미첼은 “원래 햄버거와 과자를 엄청 좋아했다”며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다 끊었고 저탄수화물과 고단백 식품을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44kg 감량에 성공했다. 줄리아 미첼은 “사람들이 15년은 젊어 보인다고 칭찬한다”며 “천식과 관절 통증도 거의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줄리아 미첼의 다이어트 비법, 얼마나 효과적일까?

◇웨이트 트레이닝, 근력 키우는 데 효과적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써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체지방 감소와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열량 소비가 더 많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본인의 신체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며 “잘못된 자세로 하면 관절 등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초보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고단백 식품, 포만감 커 다이어트에 도움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