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개그우먼 신봉선(45)이 11kg 감량 후에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신봉선은 평소 먹는 거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샐러드를 먹을 때 코끼리처럼 먹는다”며 “열심히 먹고 집에 가서 운동할 거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이 “지금 운동을 뭐 하고 있냐”고 묻자, 신봉선은 “헬스, 수영, 필라테스, 테니스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라고 전했다.
◇샐러드, 열량 낮지만 드레싱은 주의해야
신봉선이 평소 좋아한다는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특히 식사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드레싱소스는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드레싱은 칼로리를 높이는 주범이다. 특히 샐러드드레싱을 샐러드 위에 뿌려 먹으면 소스를 따로 찍어 먹는 것보다 섭취 열량을 많이 높인다.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식초 기반의 드레싱을 먹는 게 좋다. 발사믹 식초는 발효된 청포도즙으로 만들어져서 열량이 100g당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다. 게다가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해서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효과 높이려면, 하체 운동 추천
다이어트 중에는 신봉선처럼 헬스장에서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헬스장에서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부위가 큰 하체 운동을 위주로 하는 게 좋다. 스포애니 왕십리점 이진우 트레이너(총괄팀장)는 “헬스장에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하체나 대근육 위주의 근력 운동 혹은 전신을 사용하는 스텝밀, 인터벌 트레이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