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최근,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기능이 달라져 심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혈당은 물론 심혈관 건강간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모양과 기능이 변형돼 심부전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정기적인 심장 검사와 혈당 관리는 필수입니다.
심장 구조적 변화 일으켜 심부전 위험↑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구조가 달라져 심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이식 수혜자와 건강한 기증자의 심장 조직을 이용해 당뇨병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의 심장에서는 세포 에너지 생산 시스템(미토콘드리아)이 손상되고, 수축 단백질과 칼슘 조절 단백질의 발현이 달라지는 등 세포 단위의 구조적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심장 근육에 섬유질(흉터 조직)이 쌓이는 섬유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심장이 딱딱해지고 수축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허혈성 심근병증(혈류 부족으로 인한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 중 당뇨를 동반한 경우, 이런 변화가 훨씬 두드러졌습니다. 당뇨병이 단순히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심장 자체를 세포 수준에서 ‘다르게’ 만든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고혈당, 심장 건강 악화시켜
당뇨병 환자는 유독 심장 건강에 취약합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혈관 벽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해 혈관이 빠르게 좁아지고 딱딱해지는데요. 이런 영향이 누적되면 심장으로 산소와 영양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심장 기능이 떨어집니다.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성원 교수는 “지속적인 심근세포 손상으로 섬유화가 지속되면 심부전을 비롯한 합병증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심부전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심부전 환자의 67.6%가 당뇨병을 동반질환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동반된 질환도 심장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내 염증을 높이고 심장을 섬유화시켜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당화혈색소 7 이하로 조절해야
당뇨병 환자는 혈당 상승을 막으면서 심장 건강을 지키는 치료와 관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장성원 교수는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혈압, 혈당, 지질 등 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심부전이 동반된 경우라면, 혈당도 낮추고 심장에 부담을 덜어주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SGLT-2 억제제 처방률은 2015년 이후 매년 1.3~2배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 목표를 7.0 이하로 두세요.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절주는 필수입니다. 오태정 교수는 “비만해지면 혈당은 물론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매일 30분 이상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틈틈이 점검하세요. 또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호흡 곤란, 발목 부종 등 심혈관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세요.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모양과 기능이 변형돼 심부전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정기적인 심장 검사와 혈당 관리는 필수입니다.
심장 구조적 변화 일으켜 심부전 위험↑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구조가 달라져 심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이식 수혜자와 건강한 기증자의 심장 조직을 이용해 당뇨병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의 심장에서는 세포 에너지 생산 시스템(미토콘드리아)이 손상되고, 수축 단백질과 칼슘 조절 단백질의 발현이 달라지는 등 세포 단위의 구조적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심장 근육에 섬유질(흉터 조직)이 쌓이는 섬유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심장이 딱딱해지고 수축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허혈성 심근병증(혈류 부족으로 인한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 중 당뇨를 동반한 경우, 이런 변화가 훨씬 두드러졌습니다. 당뇨병이 단순히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심장 자체를 세포 수준에서 ‘다르게’ 만든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고혈당, 심장 건강 악화시켜
당뇨병 환자는 유독 심장 건강에 취약합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혈관 벽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해 혈관이 빠르게 좁아지고 딱딱해지는데요. 이런 영향이 누적되면 심장으로 산소와 영양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심장 기능이 떨어집니다.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성원 교수는 “지속적인 심근세포 손상으로 섬유화가 지속되면 심부전을 비롯한 합병증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심부전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심부전 환자의 67.6%가 당뇨병을 동반질환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동반된 질환도 심장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내 염증을 높이고 심장을 섬유화시켜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당화혈색소 7 이하로 조절해야
당뇨병 환자는 혈당 상승을 막으면서 심장 건강을 지키는 치료와 관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장성원 교수는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혈압, 혈당, 지질 등 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심부전이 동반된 경우라면, 혈당도 낮추고 심장에 부담을 덜어주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SGLT-2 억제제 처방률은 2015년 이후 매년 1.3~2배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 목표를 7.0 이하로 두세요.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절주는 필수입니다. 오태정 교수는 “비만해지면 혈당은 물론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매일 30분 이상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틈틈이 점검하세요. 또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호흡 곤란, 발목 부종 등 심혈관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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