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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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46)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회를 꼽았다./사진=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지윤(46)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회를 꼽았다.

지난 22일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회는 단백질이니까”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박지윤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선택한 생선회가 담겼다. 다이어트 중 생선회는 마음껏 먹어도 괜찮을까?


◇회, 기름기 적고 단백질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 
회는 실제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많은 만큼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면 붉은살생선회보다 흰살생선회가 더 적합하다. 흰살생선에는 대구, 명태, 광어, 가자미 등이 있다. 붉은살생선에는 고등어, 꽁치 등이 있다. 붉은살생선은 100g당 지방 함량이 5~17g에 달해 기름진 편으로 다이어트보다는 피로 해소나 몸보신에 적합하다. 반면 흰살생선은 지방이 적어 열량이 낮으면서 단백질 함량은 높아 다이어트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따로 조리하지 않은 흰살생선회는 100g당 열량이 96~104kcal에 그친다. 단백질 함량은 두 생선 모두 전체 중량의 18~20%로 비슷하다.

◇나트륨 함량 높은 양념장은 피해야
다만, 생선회를 먹을 때 양념장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선회와 함께 먹는 간장이나 초고추장의 나트륨 함량이 각각 약 5827mg, 약 3500mg(100g 기준)에 달하기 때문이다. ‘수은’ 함량도 주의해야 한다. 모든 어류에는 수은이 약간씩 들어 있는데, 수은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기억력 감소, 두통,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상어, 옥돔, 황새치, 동갈삼치 등은 수은 함량이 높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이들 어종의 섭취를 자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임산부는 태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FDA는 수은의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 일주일에 생선 섭취량을 총 340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상대적으로 수은 함량이 낮은 고등어, 청어, 정어리, 연어 등의 생선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