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인지기능이 뛰어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6~18세 1만2441명의 아동·청소년기 IQ 테스트 등 인지기능 검사 관련 데이터와 부모 세대 38만9166명의 수명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두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어린 시절 인지기능과 부모 수명 사이에 유전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어릴 때 인지기능이 우수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수 유전자와 강력한 연관성이 있었다. 즉, 인지기능이 뛰어난 아이일수록 오래 사는 유전자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는 의미로 일부 유전자가 뇌 건강을 좋게 유지시키는 동시에 전신 건강 및 노화를 늦추는 기능이 있었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도 청소년 인지기능 테스트 점수가 1 표준편차 더 높을수록 사망위험이 24%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유전자 공통점과 어린 시절부터 인지기능을 발달시키는 것이 교육 성취도 수준을 높여 건강한 생활습관, 환경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장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어렸을 때의 똑똑함이 학업 성취도를 넘어 평생의 생활건강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인지 발달을 돕는 교육이나 돌봄 과정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공중 보건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전체 정신의학(Genomic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6~18세 1만2441명의 아동·청소년기 IQ 테스트 등 인지기능 검사 관련 데이터와 부모 세대 38만9166명의 수명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두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어린 시절 인지기능과 부모 수명 사이에 유전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어릴 때 인지기능이 우수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수 유전자와 강력한 연관성이 있었다. 즉, 인지기능이 뛰어난 아이일수록 오래 사는 유전자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는 의미로 일부 유전자가 뇌 건강을 좋게 유지시키는 동시에 전신 건강 및 노화를 늦추는 기능이 있었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도 청소년 인지기능 테스트 점수가 1 표준편차 더 높을수록 사망위험이 24%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유전자 공통점과 어린 시절부터 인지기능을 발달시키는 것이 교육 성취도 수준을 높여 건강한 생활습관, 환경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장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어렸을 때의 똑똑함이 학업 성취도를 넘어 평생의 생활건강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인지 발달을 돕는 교육이나 돌봄 과정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공중 보건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전체 정신의학(Genomic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