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은 자연분만한 여성보다 출산 후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통증과 수면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모에 다케노시타 박사 연구팀은 제왕절개 출산이 산모의 통증과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질적 분석과 양적 분석을 병행했다. 먼저 산모 41명을 대상으로 통증과 수면 경험에 대한 심층 면담(질적 분석)을 진행했으며, 참여자는 자연분만 24명, 예정 제왕절개 11명, 응급 제왕절개 6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미국의 전국 보험자료를 활용해 2008~2021년 사이 출산한 산모 15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산 후 1개월에서 1년 사이 새롭게 수면장애(불면증·수면 부족·수면무호흡 등) 진단을 받은 비율을 자연분만군과 제왕절개군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 중 예정 제왕절개군의 73%, 응급 제왕절개군의 67%가 “심한 통증으로 인해 수면과 일상생활이 방해받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연분만군에서는 이 비율이 8%에 그쳤다. 또한 보험자료 분석 결과, 제왕절개 여성은 자연분만 여성보다 출산 후 수면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약 16% 높았다.
다케노시타 박사는 “출산 후 회복 과정에서 수면은 종종 간과되지만,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제왕절개 후 통증과 수면장애 위험을 인지하고, 적절한 통증 조절과 수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2025년 10월 10~1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마취학회(ANESTHESIOLOGY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모에 다케노시타 박사 연구팀은 제왕절개 출산이 산모의 통증과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질적 분석과 양적 분석을 병행했다. 먼저 산모 41명을 대상으로 통증과 수면 경험에 대한 심층 면담(질적 분석)을 진행했으며, 참여자는 자연분만 24명, 예정 제왕절개 11명, 응급 제왕절개 6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미국의 전국 보험자료를 활용해 2008~2021년 사이 출산한 산모 15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산 후 1개월에서 1년 사이 새롭게 수면장애(불면증·수면 부족·수면무호흡 등) 진단을 받은 비율을 자연분만군과 제왕절개군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 중 예정 제왕절개군의 73%, 응급 제왕절개군의 67%가 “심한 통증으로 인해 수면과 일상생활이 방해받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연분만군에서는 이 비율이 8%에 그쳤다. 또한 보험자료 분석 결과, 제왕절개 여성은 자연분만 여성보다 출산 후 수면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약 16% 높았다.
다케노시타 박사는 “출산 후 회복 과정에서 수면은 종종 간과되지만,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제왕절개 후 통증과 수면장애 위험을 인지하고, 적절한 통증 조절과 수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2025년 10월 10~1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마취학회(ANESTHESIOLOGY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