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방송인 최화정(65)이 평소 몸매 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을 소개했다./사진=최화정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최화정(65)이 평소 몸매 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을 소개했다.

지난 3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65세에 몸매도 유지하고 무릎도 지킨 기적의 러닝법’으로 슬로우 조깅을 꼽았다. 꾸준히 슬로우 조깅을 한다는 최화정은 “오래전부터 해왔는데, 체지방 연소가 된다고 한다”며 “30분 이상 하면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슬로우 조깅이랑 같이 계단 걷기를 한다”며 “나이가 많이 들었으니까 근력 저장한다고 생각하고 운동한다”고 했다.

최화정이 소개한 슬로우 조깅은 걷기에서 뛰기로 넘어가기 직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을 말한다. 평균 속도는 시속 6~7km지만, 몸이 약한 사람은 이보다 느리게 뛰어도 된다. 특히 몸에 부담이 가지 않아 고령자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꼽힌다. 서울예스병원 정형외과 양재우 전문의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무릎 통증이 심할 경우만 아니라면 다이어트나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우 조깅이 살을 빼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일본 후쿠오카대 운동 생리학 연구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70.8세 노인 81명을 대상으로 슬로우 조깅 효과를 실험했다. 1분간 슬로우 조깅을 한 후 1분간 걷기를 한 세트로 묶어, 참여자들이 12주간 주마다 총 90세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슬로우 조깅을 꾸준히 하면 피하지방이 감소한 게 확인됐다.

비만인 경우에도 추천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달릴 때 무릎에 강한 하중이 가해진다. 관절과 연골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비만이 아닌 사람은 빨리 달리고 난 후에 정리 운동으로도 슬로우 조깅을 할 수 있다. 고강도 운동 후에 슬로우 조깅을 하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향상돼 몸이 잘 회복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