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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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27)가 이혼 후 우울증을 겪었지만 러닝을 통해 극복했다고 말했다./사진=채널 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가수 율희(27)가 이혼 후 극심한 우울증을 겼었지만, 러닝을 통해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게스트로 출연한 율희는 전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이혼 과정을 언급하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내 얼굴에 침뱉기라고 생각했다”며 “우울증이 있었다. 몰랐는데 대표님이 상담받아 보라고 하더라”고 당시 정신 상태를 언급했다. 이어 “이혼한 뒤 혼자인 게 적응이 안 돼 잠이 안 온다고 생각했는데 약물치료도 받으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러닝을 하며 약을 다 끊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러닝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회복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 러닝은 뇌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줄여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불안감을 완화한다. 또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해 수면장애나 불면증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학술지 ‘Cortex(대뇌피질)’ 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달리기 후 우울 관련 증상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다만, 러닝을 할 때 부작용을 겪지 않으려면 스트레칭을 필수로 해야 한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운동 전후 5~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걷기보다 좁은 보폭으로 달리는 것이 안전하며, 초보자는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