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화과 채소가 다른 채소보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이 네 장인 채소를 말하며 ▲양배추 ▲케일 ▲순무 ▲브로콜리 등이 속한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팀이 50~75세 18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채소 종류별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2주간 매일 두 번씩 십자화과 채소 300g(브로콜리 40%, 양배추 25%, 케일 10%로 구성)을 섭취한 그룹과 동량의 뿌리채소와 박과 채소를 섭취(당근 20%, 감자 40%, 호박 30%, 고구마 10%로 구성)한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참여자들이 섭취하는 채소 종류를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야채수프 형태로 제공했으며 각 수프에는 같은 양의 감자전분이 첨가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착용한 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와 점심, 저녁 식사 후 혈당 차이 등을 종합해 혈당 변동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십자화과 채소 섭취군이 대조군보다 혈당 변동성이 안정적이었다.
연구팀은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체내에서 설포라판으로 분해되면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내고 결국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십자화과 채소는 뿌리채소나 박과 채소보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외에도 비타민K, 질산염 등도 풍부하며 각각 항당뇨병 효과가 밝혀진 바 있는 영양성분이다.
혈당 개선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십자화과 채소 중에서도 맛이 강한 케일, 양배추 등을 골라먹자. 연구팀의 추가 분석에서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아 특유의 맛이 강하게 나는 종류의 공복혈당 개선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과 비만 그리고 신진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팀이 50~75세 18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채소 종류별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2주간 매일 두 번씩 십자화과 채소 300g(브로콜리 40%, 양배추 25%, 케일 10%로 구성)을 섭취한 그룹과 동량의 뿌리채소와 박과 채소를 섭취(당근 20%, 감자 40%, 호박 30%, 고구마 10%로 구성)한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참여자들이 섭취하는 채소 종류를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야채수프 형태로 제공했으며 각 수프에는 같은 양의 감자전분이 첨가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착용한 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와 점심, 저녁 식사 후 혈당 차이 등을 종합해 혈당 변동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십자화과 채소 섭취군이 대조군보다 혈당 변동성이 안정적이었다.
연구팀은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체내에서 설포라판으로 분해되면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내고 결국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십자화과 채소는 뿌리채소나 박과 채소보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외에도 비타민K, 질산염 등도 풍부하며 각각 항당뇨병 효과가 밝혀진 바 있는 영양성분이다.
혈당 개선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십자화과 채소 중에서도 맛이 강한 케일, 양배추 등을 골라먹자. 연구팀의 추가 분석에서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아 특유의 맛이 강하게 나는 종류의 공복혈당 개선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과 비만 그리고 신진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