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황석정(54)이 50대에 보디 프로필에 출전한 경험을 공개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는 황석정은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한다. 그는 "한 달 반 동안 양배추와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10kg을 감량했다"며 "특히 엉덩이 근육을 만드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황석정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택한 양배추와 닭가슴살, 어떤 효능이 있을까?
◇양배추와 닭가슴살, 열량 낮고 단백질 풍부해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기본적으로 저칼로리 식품이다. 여기에 소화될 때 손실되는 양이 많아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다.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분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닭가슴살도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 추천하는 식품이다. 특히 운동을 하면서 먹으면 더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후 45분 이내에 단백질을 20~30g 섭취했을 때 근육 합성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Physiological Reports’에 실린 논문에서는 운동만으로도 근육량과 근력이 증가하지만, 닭가슴살 섭취를 병행할 경우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극단적으로 식사량 줄이면, 부작용 위험 커
다만, 황석정처럼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면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끼니를 거르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한다. 부족한 포도당 대신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 짧은기간 내에 영양 불균형으로 체중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생리가 중단되거나 무월경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는 황석정은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한다. 그는 "한 달 반 동안 양배추와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10kg을 감량했다"며 "특히 엉덩이 근육을 만드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황석정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택한 양배추와 닭가슴살, 어떤 효능이 있을까?
◇양배추와 닭가슴살, 열량 낮고 단백질 풍부해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기본적으로 저칼로리 식품이다. 여기에 소화될 때 손실되는 양이 많아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다.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분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닭가슴살도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 추천하는 식품이다. 특히 운동을 하면서 먹으면 더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후 45분 이내에 단백질을 20~30g 섭취했을 때 근육 합성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Physiological Reports’에 실린 논문에서는 운동만으로도 근육량과 근력이 증가하지만, 닭가슴살 섭취를 병행할 경우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극단적으로 식사량 줄이면, 부작용 위험 커
다만, 황석정처럼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면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끼니를 거르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한다. 부족한 포도당 대신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 짧은기간 내에 영양 불균형으로 체중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생리가 중단되거나 무월경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