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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 아내 루미코(45)가 공황장애를 겪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사진=tvN STORY 캡처
가수 김정민 아내 루미코(45)가 과거 공황장애로 두 번이나 응급실에 실려갔던 일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일본에서 한국식 공동육아를 전파 중인 루미코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정민은 “루미코가 심하게 아픈 적이 있었다. 응급실에 두 번이나 데리고 갔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루미코는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일본에 간 지 얼마 안 됐을 때 쓰러졌다”며 “공황장애 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왔을 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걷지도 못하고 바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많이 아팠다”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없을 때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발작 시에는 ▲심한 두근거림 ▲떨림 ▲어지러움 ▲오한 ▲질식할 것 같은 느낌 등이 동반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연구에 따르면, 환자의 63.9%가 빈맥이나 흉통을 호소했고, 55.4%는 호흡기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황장애는 신체적 요인, 스트레스, 개인적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학회 연구에 따르면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발작 전 스트레스를 경험했으며, 그중 업무 과로(17.6%)가 가장 많았다. 공황 장애는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 등으로 진행되고, 인지-행동 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인지-행동 요법은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훈련이다.

공황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