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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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42)이 다이어트를 위해 실천하는 운동과 식단을 소개했다./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캡처
모델 한혜진(42)이 다이어트를 위해 실천하는 운동과 식단을 소개했다.

지난 25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산으로 러닝을 가려고 한다”며 “아무리 해도 살이 안 빠져서 트레이너 선생님한테 말했더니 남산을 가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이 있을 때 부기를 빼야 메이크업이 잘 돼서 꼭 하고 샵을 간다”고 했다.

운동을 마친 한혜진은 다이어트를 위해 가지고 다니는 도시락을 소개했다. 그는 “달걀 네 개, 후무스, 채소스틱 등을 챙겨 다닌다”고 밝힌 후 화보 촬영을 하러 갔다. 한혜진이 살을 빼기 위해 하는 러닝과 다이어트 도시락은 실제로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


◇러닝, 시간당 소모 열량 높아
한혜진이 하는 러닝은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은 운동이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약 700kcal에 달한다. 특히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공복에 뛰는 게 좋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포텐휘트니스 루원시티점 김혜린 트레이너는 “러닝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이라며 “다만, 몸의 회복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대체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달걀과 후무스, 과식 예방하는 데 도움 
한혜진이 다이어트 중 꼭 챙겨 다닌다는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포만감이 커 식욕이 줄어들고 이후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

후무스 역시 단백질과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호르몬을 자극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한다. 이로 인해 식욕을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 후무스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후무스의 주재로는 병아리콩이다. 병아리콩은 일반 콩보다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 있는 고영양 음식이다. 영국 킹스칼리런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에 비해 40%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