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보다 수익성이 좋은 의약품과 반도체에 자동차보다 높은 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춘 것이 미국 자동차 제조사에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타협하지 않았다”며 “이익률이 높은 의약품과 반도체는 더 많은 관세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를 150~250%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수년간 아무 관세도 내지 않았지만 이제 15%를 내고 있다”며 “관세 때문에 유럽은 미국에 9500억달러(한화 약 1312조원)를, 일본은 6500억달러(한화 약 898조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오기 전까지는 미국에 아무것도 내지 않던 국가들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 반도체 등은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대상 품목에 포함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특정 수입품에 관세를 올리거나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이 법에 근거해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2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춘 것이 미국 자동차 제조사에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타협하지 않았다”며 “이익률이 높은 의약품과 반도체는 더 많은 관세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를 150~250%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수년간 아무 관세도 내지 않았지만 이제 15%를 내고 있다”며 “관세 때문에 유럽은 미국에 9500억달러(한화 약 1312조원)를, 일본은 6500억달러(한화 약 898조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오기 전까지는 미국에 아무것도 내지 않던 국가들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 반도체 등은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대상 품목에 포함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특정 수입품에 관세를 올리거나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이 법에 근거해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2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