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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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46)의 어딘가 모르게 달라진 모습이 화제다./사진=유튜브 채널 ‘용산연예상점’ 캡처
방송인 박지윤(46)의 어딘가 모르게 달라진 모습이 화제다.

16일 박지윤은 서울 신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 제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약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선 그는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박지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달라진 그의 외모를 두고 ‘성형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외모가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필러 시술, 꺼진 부위 볼륨감·입체감 회복
박지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필러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필러는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워 턱끝·턱선·이마·팔자주름 등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보완하는 시술이다. 주로 체내에 흡수되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을 사용하며, 효과는 종류에 따라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지속된다. 또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히알라제’라는 효소를 주입해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멍·통증·가려움·색소침착 같은 국소 부작용부터, 드물게는 감염·알레르기·피부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입술은 피부가 얇아 시술 후 피멍이나 부기가 잘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지방이식술, 팔자주름 완화에 도움
또 다른 가능성은 자가지방이식 수술이다. 이는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정제한 뒤, 꺼진 볼이나 팔자주름 등 원하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의 생착률(이식된 지방이 자리를 잡는 비율)에 따라 유지 기간이 달라지지만, 3개월 이후 자리를 잡은 지방은 반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자가지방이식 수술은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거부 반응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방이 부족한 부위에 볼륨을 채우는 동시에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이식된 지방이 뭉치거나 울퉁불퉁해지는 현상 ▲불균형한 생착률로 인한 비대칭 ▲과도한 부기와 멍 ▲흉살(피부가 두꺼워 짐)이나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