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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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43)이 아이라인 문신 없는 얼굴로 찍은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사진=한예슬 SNS 캡처
배우 한예슬(43)이 아이라인 문신을 지우고 찍은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올해는 한가하면서도 정신 없이 바빴다”며 “얼마 전 프로필 촬영한 사진인데, 눈화장 없는 모습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올린다”고 했다. 이어 “내년엔 꼭 더 활발히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본 팬들은 “청순미 그자체” “화장기 없는 모습 너무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예슬은 지난해 7월 아이라인 문신을 지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눈이 퉁퉁 부은 사진을 공개하며 “눈이 좀 더 청순해지겠죠?”라는 기대감 섞인 말과 함께 “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어요”라며 극심한 시술 통증을 고백했다.


실제 문신을 제거할 때 가장 아픈 부위는 아이라인이다. 아이라인 문신은 눈가, 눈 점막 라인을 따라 색소를 주입해 만들어진다. 눈 점막은 신경이 많고 피부가 얇아 통증에 민감하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 김영구 대표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라인은 대부분 진한 색으로 문신한다”며 “밀도가 높은 진한 색일수록 지울 때 통증이 심하다”고 했다. 이어 “레이저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고통을 더 느낀다”고 덧붙였다. 특히 검은색은 레이저 파장을 강하게 흡수한다. 이때 색소 입자가 레이저를 흡수해 열(熱)로 바꾸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검은색은 다른 색보다 피부 표면에서 뜨겁고 따가운 느낌을 강하게 낸다.

한편, 최근에는 몸에 새긴 문신을 지울 때 레이저를 주로 활용한다. 레이저가 보편화되기 전엔 황산, 염산 등을 문신 부위에 부은 뒤 녹여 제거하는 경우가 많았다. 레이저 시술은 문신 색소에 흡수되는 레이저 파장이 색소 입자를 파괴하고, 파괴된 색소 입자는 몸속 청소 세포가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