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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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54)이 찜질방을 갈 때 챙기는 물건을 소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김정난’​
배우 김정난(54)이 찜질방을 갈 때 챙기는 물건을 소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서 김정난은 친구와 함께 찜질방을 방문했다. 제작진이 김정난이 챙겨 온 파우치를 묻자 김정난은 “빈손으로 오면 뭔가 불안하다”며 “혹시 몰라 가져온 거다”라고 말했다. 김정난의 파우치에는 마스크팩, 괄사 등이 있었다. 김정난은 괄사로 얼굴을 마사지하면서 “두피도 해도 되고 얼굴도 해도 된다”며 “두피 혈액순환 때문에 괄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이후 온도가 46도인 소금방에 찜질을 했다. 김정난의 찜질방 루틴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마스크팩, 촉촉한 피부 유지하게 해
김정난이 찜질방에 챙겨 온 마스크팩은 피부 관리에 도움 된다. 마스크팩은 피부에 밀착되기 때문에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된다. 피부에 바르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이때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마스크팩 사용 시간을 지켜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마스크팩을 오래 붙이면 수분이 날아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다”며 “제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5~2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만, 피부에 좋다고 마스크팩을 매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과도한 수분공급으로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게다가 마스크팩은 피부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제조됐지만, 개인차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구성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적당하다.

◇괄사, 탄력 있는 피부 관리에 효과적
김정난이 자주 쓴다는 괄사도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든다. 얼굴에 괄사 마사지를 하면 눈가나 입가의 주름을 완화한다.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괄사로 피부를 자극할 경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정난처럼 두피를 마사지하면 림프 순환을 촉진해 부기를 완화한다. 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힘줄, 근육도 이완시켜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

한편, 김정난이 방문한 찜질방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땀을 빼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그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습진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찜질방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찜질방처럼 뜨거운 공간에 지나치게 오래 있으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