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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2세 소식을 동시에 알린 곽튜브(곽준빈·33)가 ‘제로 식단으로’ 일주일 만에 3kg를 감량해 화제다./사진=곽튜브 인스타그램 캡처
결혼과 2세 소식을 동시에 알린 곽튜브(곽준빈·33)의 살 빠진 모습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2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에 “드디어 결혼한다”며 “10월에 바로 결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 소식도 함께 전하며 “결혼식장을 내년 5월로 잡았다가 더 큰 축복이 찾아와서 결혼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곽튜브의 살 빠진 모습도 이슈가 됐는데, 고가튜브는 최근 ‘제로 식단’으로 일주일 만에 3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제로 식단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당·저열량 위주의 식단을 말한다. 대체당에는 스테비아·알룰로스·에리스리톨로 대표되는 천연감미료와 아스파탐·수크랄로스 같은 인공감미료가 있다. 대체당은 칼로리가 낮거나 거의 없어 체중 관리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건강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에리스리톨 같은 당알코올은 소장에서 다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 발효되면서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비아처럼 단맛이 강한 성분을 자주 먹다 보면 단맛에 익숙해져 오히려 단 음식을 더 찾게 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대체당이 장기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연구 결과가 아직 일관되지 않다. 신상아 교수는 “일부 연구에서는 대체당 음료가 체중 증가나 대사질환과 연관된다는 보고도 있으며 장기간 복용 시 건강 영향 연구가 부족해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단백질, 건강한 지방, 복합 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섭취하며, 대체당은 설탕 섭취를 줄이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