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 2026'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 우리나라 1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매년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을 평가하고 있다. 12개 임상분야별로 30개국, 수만 여 의료진에게 자·타국 병원의 의료 수준을 평가시켜 점수를 취합하고, 의료자문단의 최종 질적 평가를 거쳐 전체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올해 랭킹이 발표됐다.
뉴스위크는 매년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을 평가하고 있다. 12개 임상분야별로 30개국, 수만 여 의료진에게 자·타국 병원의 의료 수준을 평가시켜 점수를 취합하고, 의료자문단의 최종 질적 평가를 거쳐 전체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올해 랭킹이 발표됐다.

암 분야서 세계 랭킹 1위는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2위는 MD앤더슨 암센터가 차지했다. 두 곳 모두 미국 암 '전문' 병원으로, 종합병원으로는 국내 병원이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삼성서울병원의 어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걸까? 일단 규모면에선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했다. 2025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내 암 환자는 28만 2000여 명인데, 그 중 11%인 3만 여 명이 삼성서울병원 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결과로는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방사선·항암 등 암 치료 각 영역의 의료질 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치료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치료받은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0%로 높다. 국내 치료 성적 자체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평균(72.9%)보다도 2% 높은 수치다. 삼성서울병원의 70대 이상 환자에서 5년 생존율은 61.9%, 4기 암에 해당하는 원격 전이 환자는 29%로 집계됐다. 모두 국내 평균보다 높다. 또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서 삼성서울병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3.6%로 집계됐는데, 이는 미국(28.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삼성서울병원의 어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걸까? 일단 규모면에선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했다. 2025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내 암 환자는 28만 2000여 명인데, 그 중 11%인 3만 여 명이 삼성서울병원 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결과로는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방사선·항암 등 암 치료 각 영역의 의료질 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치료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치료받은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0%로 높다. 국내 치료 성적 자체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평균(72.9%)보다도 2% 높은 수치다. 삼성서울병원의 70대 이상 환자에서 5년 생존율은 61.9%, 4기 암에 해당하는 원격 전이 환자는 29%로 집계됐다. 모두 국내 평균보다 높다. 또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서 삼성서울병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3.6%로 집계됐는데, 이는 미국(28.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CAR T-세포치료, 암정밀치료, 양성자 치료 등 첨단 치료법 도입도 활발하다. 올해는 폐암 등 12개 암종에서 전향적 암 레지스트리 1차 구축을 완료했다. 암 레지스트리는 환자들의 임상 정보, 치료 과정, 예후 등을 체계적으로 모아둔 데이터베이스를 발한다. 이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모으면, 환자 개인별 유전적 특성·생활습관·임상 데이터를 종합해 최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어진다. '정밀의학' 전환의 기반이 되는 것.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 폐암을 시작으로 유방암·간암·대장암·림프종·췌장담도암·위암·난소암·전립선암·뇌종양·두경부암·육종 등 국내에서 호발하는 12개 암종에서 레지스트리를 만들었다. 식도암·자궁경부암·백혈병 등 다른 암종들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중증 질환 중심의 미래 의학 추진 성과가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조사에서 소화기 분야(5위), 비뇨의학 분야(10위) 등에서도 세계 10위권에 안착했다. 호흡기,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신경외과 분야에서도 세계 100위 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호흡기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19위에 자리했다. 또 이날 함께 발표된 2026년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에서도 국내 1위, 글로벌 15위를 기록했다. 스마트병원은 인공지능 등 첨단IT 기술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중증 질환 중심의 미래 의학 추진 성과가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조사에서 소화기 분야(5위), 비뇨의학 분야(10위) 등에서도 세계 10위권에 안착했다. 호흡기,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신경외과 분야에서도 세계 100위 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호흡기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19위에 자리했다. 또 이날 함께 발표된 2026년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에서도 국내 1위, 글로벌 15위를 기록했다. 스마트병원은 인공지능 등 첨단IT 기술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