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16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강남(38)이 발톱에 멍이 들 정도로 러닝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강남 인스타그램 캡처
16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강남(38)이 발톱에 멍이 들 정도로 러닝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월 31일 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발가락 멍이 든 이슈로 12km. 다음에는 20km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러닝 후 땀에 젖어있는 강남의 모습과 멍이 들어 있는 강남의 발톱 사진이 담겼다. 또 다음 날에도 강남은 “아침런”으로 이상화와 함께 러닝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강남이 최근 꾸준히 하고 있는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운동으로,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강남처럼 아침 공복에 하면 더 좋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러닝 후 발톱에 멍이 들었다고 밝힌 강남의 발 모습/사진=강남 인스타그램 캡처
다만, 자주 걷거나 뛰다 보면 ’조깅 발톱‘이 생길 수 있다. 조깅 발톱은 발톱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지면서 발톱 및 출혈, 발톱 착색, 발톱 박리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발톱을 만드는 주변 부위가 손상되면 발톱을 구성하는 층들 사이에 간격이 생기고 약해진다. 이때 발톱이 벗겨지고, 발톱 및 피부 손상에 의해 피가 고이고 착색된다. 이 외에도 가로 방향의 주름이나 피멍이 드는 경우도 있다.


강남처럼 러닝으로 인한 발톱 손상을 막고 싶다면 자세를 올바르게 해야 한다. 우선 목과 허리를 펴야 한다. 거북목이 있거나 허리가 휘어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다면 발가락 쪽에 힘이 들어갈 수 있다. 발 크기가 맞는 신발을 신는 것도 중요하다. 강북연세병원 조준 원장은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랜 시간 걷거나 뛰면 발에 압박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발톱 양쪽 모서리를 바짝 깎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톱 모서리가 짧으면 걸을 때 눌리면서 살을 파고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