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약품청(EMA)이 불법 비만·당뇨 치료제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는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일라이릴리 ‘터제파타이드’와 노보노디스크 ‘세마글루티드’·’리라글루티드’와 같은 GLP-1 약물을 사칭한 가짜 의약품이 불법적으로 유통·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치료 유효 성분이 전혀 없거나, 인체에 해로운 다른 성분이 포함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 2023년 미국에서는 ‘오젬픽’의 위조품을 사용한 환자 3명이 혈당 수치가 심하게 낮아져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불법 판매 사이트 식별 회사 ‘브랜드쉴드’에 따르면, 가짜 비만약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는 2023년 기준 250개 이상이었다.
현재 유럽의약품청은 수백 건의 사기 페이스북 계정·웹사이트 등을 적발해 각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제품 회수를 명령한 상태다. 유럽의약품청과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치료제는 안전성·효능을 충족하지 않은 불법 제품”이라며 “사기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판매되는 가짜 GLP-1 약품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미국 또한 가짜 비만·당뇨병 치료제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불법 비만·당뇨병 치료제 제조를 막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활성 의약품 성분(API) 수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 조지 티드마시 국장은 “GLP-1 약물에 사용하는 모든 원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불법 약물을 단속하겠다”며 “소비자가 품질이 낮거나 위험한 GLP-1 약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이 공인한 합법 업체는 특정 로고와 국기 표시로 구분한다. 웹사이트에 해당 표식이 없다면 불법 업체다. 유럽의약품청은 “불법이 의심되는 업체를 발견하면 각국 유관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는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일라이릴리 ‘터제파타이드’와 노보노디스크 ‘세마글루티드’·’리라글루티드’와 같은 GLP-1 약물을 사칭한 가짜 의약품이 불법적으로 유통·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치료 유효 성분이 전혀 없거나, 인체에 해로운 다른 성분이 포함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 2023년 미국에서는 ‘오젬픽’의 위조품을 사용한 환자 3명이 혈당 수치가 심하게 낮아져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불법 판매 사이트 식별 회사 ‘브랜드쉴드’에 따르면, 가짜 비만약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는 2023년 기준 250개 이상이었다.
현재 유럽의약품청은 수백 건의 사기 페이스북 계정·웹사이트 등을 적발해 각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제품 회수를 명령한 상태다. 유럽의약품청과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치료제는 안전성·효능을 충족하지 않은 불법 제품”이라며 “사기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판매되는 가짜 GLP-1 약품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미국 또한 가짜 비만·당뇨병 치료제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불법 비만·당뇨병 치료제 제조를 막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활성 의약품 성분(API) 수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 조지 티드마시 국장은 “GLP-1 약물에 사용하는 모든 원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불법 약물을 단속하겠다”며 “소비자가 품질이 낮거나 위험한 GLP-1 약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이 공인한 합법 업체는 특정 로고와 국기 표시로 구분한다. 웹사이트에 해당 표식이 없다면 불법 업체다. 유럽의약품청은 “불법이 의심되는 업체를 발견하면 각국 유관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