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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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스타일리스트 겸 방송인 한혜연(53)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사진=한혜연 유튜브 채널 캡처
14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스타일리스트 겸 방송인 한혜연(53)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4일 한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호캉스하는 브이로그를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연은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평소 즐기는 식단에 대해 “과일 위주로 많이 먹고 드레싱 소스를 웬만하면 안 먹는 편”이라며 “평소 빵을 좋아하지만 참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사를 준비하면서 2kg이나 더 빠졌다는 한혜연은 호캉스 중에도 운동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호텔 안의 헬스장을 찾아 “아무리 바빠도 러닝은 매일매일”이라며 러닝머신 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혜연은 “많이 먹으려면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혜연이 평소 절제한다는 빵은 정제 탄수화물로,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다. 이유는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레싱 소스도 살을 찌우기 쉽다. 생각보다 열량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혜연처럼 다이어트 중 샐러드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드레싱 소스를 뿌려 먹는 경우, 소스를 따로 찍어 먹는 것보다 섭취 열량이 많이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인 시저와 사우전드 아일랜드는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드레싱소스가 필요하다면 ‘신맛’이 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발사믹 식초는 100g당 열량이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지방 분해를 돕는다.

많이 먹어버린 상태라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한혜연처럼 러닝머신을 타보자.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다. 더블와이짐 종암점 유하영 트레이너는 “러닝머신을 탈 때 낮은 강도에서 천천히 강도를 올리는 게 좋다”며 “급격하게 뛰거나 높은 경사는 무롶과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뒤로 타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다. 그 결과,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