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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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21)이 탄탄한 상체 근육을 뽐냈다.​/사진=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가수 윤상(57)의 아들이자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21)이 탄탄한 상체 근육을 뽐냈다.

지난 4일 앤톤은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영장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앤톤은 수영장에서 자유형 영법으로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특히 탄탄한 등근육과 넓게 벌어진 어깨가 시선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벽한 피지컬” “수영선수 출신다운 몸매” “다 가졌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앤톤은 데뷔 전 미국에서 자라며 주니어 수영 선수로 10년간 활동한 적 있다. 지난 2015년 뉴저지 주니어 올림픽 수영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오랫동안 한 수영은 몸매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전신 근육 자극해 체지방 없애
수영은 군살을 제거해 앤톤처럼 탄탄한 상체를 유지할 때 도움 된다. 부산 블루밍스윔 김호철 대표는 “단순히 팔다리만 사용하지 않고 코어근육을 포함한 전신 근육을 사용해 칼로리 소모가 높다”고 말했다. 체중이 60kg인 성인이 한 시간 수영을 하면 약 567kcal를 태울 수 있다. 걷기(약 300kcal)나 자전거 타기(약 360kcal)와 비교하면 훨씬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게다가 수영을 할 때는 팔다리, 허리 등 군살이 쉽게 붙는 부위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체지방을 골고루 없앨 수 있다.

게다가 수영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하기 좋은 전신 운동이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 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 부력은 중력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으로, 물속에서는 이 때문에 실제 몸무게보다 가벼운 무게를 지탱한다. 수영장에서 허벅지까지 물이 찰 때 관절이 받는 무게는 실제 체중의 35%에 불과하며, 가슴까지 차면 75%, 목까지 차면 90% 감소한다. 평소 척추나 무릎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도 관절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수영 영법 중에는 자유형이 가장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다만, 반복적인 팔 돌리기 동작이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어깨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중 에어로빅 등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주 3회 이상 꾸준히 수영해야 효과적
수영을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보려면 주 3회 이상, 한 번에 한 시간씩 하는 게 좋다. 수영은 동작마다 칼로리 소모량이 다르다. 70kg 성인 기준으로 30분 수영할 때 접영은 약 450kcal, 자유형은 약 300kcal, 평형은 약 250kcal를 소모한다. 김호철 대표는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접영을 하는 게 좋다”며 “초보자라면 평영이나 배영으로 시작해 운동 강도를 조금씩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