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50)이 몰라보게 야윈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현주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불거진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 등으로 30kg 넘게 빠졌다고 밝히며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논란에 대해 “사실 병원에 입원도 수개월 했다”며 “나도 입원하고, 아내도 입원했다”면서 온 가족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밝히며 “우울증이 오면 자살 충동이나 수면과 식이장애, 사람을 기피하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있다”며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도 마음 고생이 최고”라며 “30kg 가까이 빠지니까 병원에서 ‘식욕이 좀 당기는 약을 드릴까요?’라고 물었다”고 했다.
현주엽이 진단받은 우울증은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기분에 따라 기억력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기도 한다. 주변에 무관심한 것도 특징이다. 신문이나 TV 등을 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집중력과 판단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우울증은 정신력이 약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어린 시절의 외상, 주변인의 상실 등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세로토닌이나 코르티솔 등 뇌의 호르몬 변화, 만성질환, 불면증,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최소 2주 이상 또는 하루 중 대부분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며 흥미 저하, 식욕이나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 정신 치료, 그 외의 치료법으로 구분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기분 조절제인 리튬, 정신자극제 등이 사용된다. 치료 효과는 약물 치료 시작일부터 소 2~4주 후에 나타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역동 정신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역동 정신 치료는 증상 호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나 증상의 감소, 사회 기능의 회복, 성격 구조의 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적 왜곡과 행동 문제를 교정해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한편, 우울증에 걸리면 살이 빠지는 이유가 뭘까? 우울증으로 인한 식욕 감소도 원인일 수 있지만 약 복용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원장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살이 빠질 수 있다”며 “그 이유는 메스꺼움, 더부룩함, 미각 변화로 인한 식욕 저하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체중이 4~5% 이상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 용량이나 약제 조정이 필요하다.
지난 4일 현주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불거진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 등으로 30kg 넘게 빠졌다고 밝히며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논란에 대해 “사실 병원에 입원도 수개월 했다”며 “나도 입원하고, 아내도 입원했다”면서 온 가족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밝히며 “우울증이 오면 자살 충동이나 수면과 식이장애, 사람을 기피하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있다”며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도 마음 고생이 최고”라며 “30kg 가까이 빠지니까 병원에서 ‘식욕이 좀 당기는 약을 드릴까요?’라고 물었다”고 했다.
현주엽이 진단받은 우울증은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기분에 따라 기억력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기도 한다. 주변에 무관심한 것도 특징이다. 신문이나 TV 등을 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집중력과 판단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우울증은 정신력이 약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어린 시절의 외상, 주변인의 상실 등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세로토닌이나 코르티솔 등 뇌의 호르몬 변화, 만성질환, 불면증,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최소 2주 이상 또는 하루 중 대부분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며 흥미 저하, 식욕이나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 정신 치료, 그 외의 치료법으로 구분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기분 조절제인 리튬, 정신자극제 등이 사용된다. 치료 효과는 약물 치료 시작일부터 소 2~4주 후에 나타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역동 정신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역동 정신 치료는 증상 호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나 증상의 감소, 사회 기능의 회복, 성격 구조의 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적 왜곡과 행동 문제를 교정해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한편, 우울증에 걸리면 살이 빠지는 이유가 뭘까? 우울증으로 인한 식욕 감소도 원인일 수 있지만 약 복용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원장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살이 빠질 수 있다”며 “그 이유는 메스꺼움, 더부룩함, 미각 변화로 인한 식욕 저하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체중이 4~5% 이상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 용량이나 약제 조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