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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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윤서(25)가 몸매 관리에 도움 되는 운동 두 가지를 했다고 밝혔다.​/사진=노윤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노윤서(25)가 몸매 관리에 도움 되는 운동 두 가지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노윤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그는 “흐어 기절”이라며 운동 후 지친 기색을 보였다. 사진 속 노윤서는 파워플레이트 기구에 앉은 모습과 필라테스 기구인 바렐에 발을 올린 모습이었다. 노윤서는 MZ 세대 대표 연예인으로, 슬렌더 몸매로 유명하다. 그가 한 운동 두 가지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파워플레이트, 근육 늘리고 균형감 키워
노윤서가 한 파워플레이트 운동은 미국 헬스기구 제조업체 ‘파워플레이트(Power Plate)’사의 파워플레이트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법이다. 파워플레이트는 한 사람이 올라설 수 있는 넓이의 판(플레이트) 위에 손잡이가 달린 형태의 운동기구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1초당 30~50회의 미세한 진동이 상하좌우로 발생한다. 이때 흔들리는 판 위에 올라가 팔굽혀펴기나 스쿼트 같은 간단한 근력 운동을 하며 근육을 스트레칭할 수 있다. 흔들리는 판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균형감각도 향상된다.


파워플레이트 운동은 온몸의 근육을 이용하는 운동이라 30분 운동으로 2시간 30분의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1회 정도,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2~3회 하면 된다. 단, 초보자는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 지도 아래 운동해야 한다. 강사에게 파워플레이트 교육과정을 이수한 ‘파워플레이트 마스터’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자격증은 국내의 경우 KFTA(펑셔널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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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윤서(25)가 몸매 관리에 도움 되는 운동 두 가지를 했다고 밝혔다.​/사진=노윤서 인스타그램 캡처
◇필라테스, 자세 교정에 효과적
노윤서처럼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해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 비긴필라테스&자이로토닉 하권영 원장은 “필라테스는 재활에 초점을 맞춰서 운동 경험과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다”며 “근육을 풀어주고 자극하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발달시킬 수 있다.

노윤서가 게재한 사진에 보인 바렐에는 손을 올릴 수 있는 핸들과 그 밑으로 사다리를 뜻하는 레더가 있다. 레더 아래에는 발을 지지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고, 아치 형태의 부분은 바렐이라고 부른다. 바렐은 발을 대고 지지할 수 있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기구다.


바렐과 레더의 거리는 사용자의 키와 운동 동작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바렐은 척추와 허벅지, 골반 스트레칭을 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하권영 원장은 “바렐의 각도가 척추를 잘 지지해줄 수 있도록 검증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