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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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방암을 투병했던 방송인 서정희(61)가 건강한 다이어트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사진=TV 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과거 유방암을 경험했던 방송인 서정희(61)가 건강한 다이어트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서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최근 실천 중인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아프면 살이 빠지는데, 암에 걸리고 5kg이 쪘다”며 “예전에는 정크 푸드를 즐겼는데, 지금은 채소찜, 닭가슴살구이, 검은콩두유로 아침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식단뿐만 아니라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서정희는 폼롤러로 스트레칭을 하고 일자로 다리를 찢는 동작을 보여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서정희가 아침에 먹는다는 채소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다. 식이섬유도 풍부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닭가슴살과 검은콩두유 역시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높다.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5g이 들어 있으며 고단백 검은콩두유는 일반적으로 한 팩 기준 10g 정도 들어 있다. 특히 단백질은 운동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한편, 서정희가 활용한 폼롤러는 근육을 감싸는 얇은 막인 근막을 이완시키는 데 활용하는 운동 도구다. 근막은 긴장하면 통증과 부종이 생기고, 혈류 순환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 폼롤러로 문제 부위를 눌러주면 근막의 유연성이 높아지고, 근육 움직임과 관절 가동 범위가 좋아진다. 특히 운동 전에 사용하면 동작의 정확도를 높이고,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후에는 혈류를 촉진해 젖산(근육에 쌓이는 피로 물질) 제거와 회복을 빠르게 해준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폼롤러로 스트레칭을 하면 혈액순환과 회복을 도와 운동 효율을 높여 간접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며 “다만, 척추나 관절 부위는 피하고 과도한 압박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