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개그맨 이경애(60)가 머리, 귀, 목 등에서 통증을 느낀 뒤 ‘후두 신경통’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김학래 임미숙의 웃짜 채날’에 이경애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밝힌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애는 “얼마 전에 많이 아팠다”며 “종합병원 가서 뇌 검사했는데 후두 신경통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후두 신경통은 귀 뒤, 옆 머리 등의 감각을 담당하는 후두신경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그는 후두신경통을 진단받기 전 “이비인후과도 가고 치과도 갔다”며 “머리, 귀, 목 등 찌릿찌릿하고 다 아파서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녔다”고 말했다. 이경애는 “요즘 오메가3가 통증 완화에 좋다고 해서 관련 식품을 이것저것 찾아 먹는다”고 했다.
이경애처럼 귀 뒤쪽 부위가 찌릿찌릿 아프다면 단순 두통이 아니라 후두 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후두신경은 뒷머리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승모근 힘줄 사이를 통과하는데, 승모근 힘줄 사이 통과 부위가 좁아 후두신경이 오래 눌려 있으면 후두 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
후두 신경통 진단은 영상 검사가 아니라 증상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귀 뒤가 아프고 ▲뒷골이 당기고 ▲머리 꼭대기 부분이 아프고 ▲눈이 침침해지고 ▲통증이 뒷머리에서 목·어깨까지 이어지는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후두 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김학래 임미숙의 웃짜 채날’에 이경애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밝힌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애는 “얼마 전에 많이 아팠다”며 “종합병원 가서 뇌 검사했는데 후두 신경통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후두 신경통은 귀 뒤, 옆 머리 등의 감각을 담당하는 후두신경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그는 후두신경통을 진단받기 전 “이비인후과도 가고 치과도 갔다”며 “머리, 귀, 목 등 찌릿찌릿하고 다 아파서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녔다”고 말했다. 이경애는 “요즘 오메가3가 통증 완화에 좋다고 해서 관련 식품을 이것저것 찾아 먹는다”고 했다.
이경애처럼 귀 뒤쪽 부위가 찌릿찌릿 아프다면 단순 두통이 아니라 후두 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후두신경은 뒷머리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승모근 힘줄 사이를 통과하는데, 승모근 힘줄 사이 통과 부위가 좁아 후두신경이 오래 눌려 있으면 후두 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
후두 신경통 진단은 영상 검사가 아니라 증상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귀 뒤가 아프고 ▲뒷골이 당기고 ▲머리 꼭대기 부분이 아프고 ▲눈이 침침해지고 ▲통증이 뒷머리에서 목·어깨까지 이어지는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후두 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가끔 뒷머리가 당기고 찌릿찌릿하다가 2~3일이 지나 호전되기도 하는데, 이때는 진통제 복용 등 대증 치료하면서 지내면 된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는 “통증이 계속 재발하거나,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신경외과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며 “실제 후두 신경통은 진단이 잘 안돼, 후두신경 눌림 현상이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 단층 촬영) 등에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고 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그냥 두통, 편두통, 긴장성 두통으로 진단되고 방치하면서 살고 있다. 일부 목으로 통증이 방사되면 경추성 두통, 목 디스크, 일자목과 같은 애매모호한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후두 신경통은 후두신경 차단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후두신경 차단술은 후두신경에 국소 마취제를 1cc 주입하는 것이다. 통증 감소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후두신경 차단술로 일시적 효과만 보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눌려있는 후두신경을 힘줄에서 분리시켜 압력을 풀어주는 후두신경 감압술을 진행한다. 귀 뒤 부위를 2cm 정도 절개해 수술한다.
한편, 이경애는 통증 완화를 위해 오메가3가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다. 후두 신경통을 앓고 있다면 고등어, 연어, 꽁치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에서 신경통이 잦은 성인 18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났다. 16주간 오메가3 생선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하루 통증 발생 시간과 통증 발생 일수가 30~40% 감소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