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손발톱이 녹색으로 변해버린 한 1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일본 미에의대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A(19)씨는 6개월에 걸쳐 양쪽 발톱과 손톱에 어둡고 푸르스름한 색소 침착이 서서히 진행됐다. A씨는 과거 병력이 없으며, 손톱 연장이나 흙 작업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다른 병원에서 경구 항생제와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에 의료진은 곰팡이 검사, 잠혈(미세한 혈액) 검사, 세균 배양 검사를 진행했다. 세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의료진은 손발톱의 녹색빛 색소 침착을 근거로 녹농균 감염으로 인한 ‘녹색 손발톱 증후군’을 의심했다. 이 질환은 손톱과 피부 사이의 공간처럼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녹농균이 색소를 분비해 손발톱이 변색되는 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발톱 두께 변화 ▲손발톱 표면 변화 ▲통증이나 불편감 등이 있다.
의료진은 나디플록사신 성분이 1% 포함된 국소 항생제 연고를 처방했다.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A씨의 손발톱 변색이 사라졌다. 의료진은 “녹색 손발톱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하나 또는 두 개의 손발톱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A씨의 경우 외상으로 인해 다른 손발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씨 사례를 분석한 미에의대병원 피부과 스기오카 쿄코 박사는 “이번 사례는 녹색 손발톱 증후군이 종종 세균 배양 검사에서 위음성(양성인데 음성으로 잘못 나오는 경우)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며 “국소용 나디플록사신이 이 질환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 사례는 ‘와일리 온라인 라이브러리’ 저널에 지난 18일 게재됐다.
일본 미에의대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A(19)씨는 6개월에 걸쳐 양쪽 발톱과 손톱에 어둡고 푸르스름한 색소 침착이 서서히 진행됐다. A씨는 과거 병력이 없으며, 손톱 연장이나 흙 작업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다른 병원에서 경구 항생제와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에 의료진은 곰팡이 검사, 잠혈(미세한 혈액) 검사, 세균 배양 검사를 진행했다. 세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의료진은 손발톱의 녹색빛 색소 침착을 근거로 녹농균 감염으로 인한 ‘녹색 손발톱 증후군’을 의심했다. 이 질환은 손톱과 피부 사이의 공간처럼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녹농균이 색소를 분비해 손발톱이 변색되는 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발톱 두께 변화 ▲손발톱 표면 변화 ▲통증이나 불편감 등이 있다.
의료진은 나디플록사신 성분이 1% 포함된 국소 항생제 연고를 처방했다.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A씨의 손발톱 변색이 사라졌다. 의료진은 “녹색 손발톱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하나 또는 두 개의 손발톱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A씨의 경우 외상으로 인해 다른 손발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씨 사례를 분석한 미에의대병원 피부과 스기오카 쿄코 박사는 “이번 사례는 녹색 손발톱 증후군이 종종 세균 배양 검사에서 위음성(양성인데 음성으로 잘못 나오는 경우)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며 “국소용 나디플록사신이 이 질환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 사례는 ‘와일리 온라인 라이브러리’ 저널에 지난 18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