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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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38)이 극단적 다이어트로 2주간 물과 소금만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김옥빈 인스타그램 캡처
과거 3개월 만에 8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배우 김옥빈(38)이 극단적 다이어트로 2주간 물과 소금만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에서 배우 김남주는 김옥빈에게 “잘 안 먹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옥빈은 “아니다. 진짜 잘 먹는다”고 답했다. 이에 김남주가 다이어트 식단을 물어봤고, 김옥빈은 “고기를 안 먹으면 허기가 져서 고기를 하루에 한 번은 먹는다”며 “양념은 따로 안 하고 너무 먹고 싶을 때는 저열량 소스를 찍어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시상식 일정이 잡혀서 드레스를 입어야 할 때는 극단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며 “2주 동안 물이랑 소금만 먹으면서 버틴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남주 역시 김옥빈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비슷하다. 나보다 더 한 양반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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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38)이 극단적 다이어트로 2주간 물과 소금만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Life ‘안목의 여왕’ 캡처​
김옥빈처럼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위험하다. 가장 먼저 뇌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필수 영양소가 없으면 우리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원료가 없기 때문에 뇌 성장과 활동을 위한 신경전달물질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뇌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뇌의 역할 중 하나는 상황을 조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생존을 위해 기능하기를 멈추게 된다.

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은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하면 칼슘 등과 같은 영양분이 뼈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며 “골밀도가 악화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골밀도 악화는 근감소증이나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감소증은 골격근량이 줄어드는 것을 말하고,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구조가 약해져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싶더라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고,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된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