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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이 보디 프로필 촬영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심으뜸 인스타그램 캡처
구독자 180만 명을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35)이 보디 프로필 촬영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심으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스튜디오에서 보디 프로필 작업했다”며 “언제나 헤어, 메이크업, 옷까지 예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심으뜸은 카우보이모자와 가슴, 배, 어깨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의 탄탄 복근과 앉아 있어도 살이 접히지 않는 복부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뱃살이 하나도 없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조각상 같은 몸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심으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국의 계단을 자주 타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천국의 계단은 다른 유산소 운동에 비해 빠르게 체지방을 태워준다”며 “유산소뿐만 아니라 하체 근육과 복부의 힘을 길러주는 기구다”고 밝혔다.

심으뜸이 즐겨 타는 천국의 계단은 제자리에서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10분에 100~2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효율이 높다. 평지를 걷거나 뛰는 것보다 많은 힘이 필요해 조금만 사용해도 심박수가 급격히 빨라진다.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동시에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심으뜸은 천국의 계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세’를 강조했다. 오르는 동안 계속해서 골반의 균형을 잡고, 양쪽 엉덩이의 힘으로 계단을 오르는 느낌을 계속 가져가야 한다. 이때 상체를 너무 숙이거나 허리를 꺾으면 안 된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이원 염지웅 원장은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진다”며 “이로 인해 척추가 불안정해져 큰 부담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자세가 무너지면 즉시 강도를 낮춰 진행해야 한다.

심으뜸은 강도를 높여 가며 천국의 계단을 올랐다. 계단을 쿵쿵 타는 느낌보다는 최대한 기구에서 소리가 나지 않게끔 살살 타는 게 좋다. 계단을 밟아 오를 땐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게 해야 발목,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본격적인 운동 전 5~10분 가볍게 스트레칭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천국의 계단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반복적인 하중이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 상태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염지웅 원장은 “무작정 힘들고 강도 있게 타는 것보다 올바르게 관절을 굽히면서 타야 한다”며 “억지로 발바닥을 꾹꾹 누르며 엉덩이 근육에 오는 자극을 느끼면서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방법은 오히려 엉덩이 근육과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평소 계단에 오르는 정도의 느낌으로 가볍게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