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기, TV 등 스크린 사용 시간이 많은 아동·청소년일수록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심혈관·대사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스크린 사용 시간이 아동·청소년의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00년과 2010년에 덴마크에서 각각 수집된 10세와 18세 인구 집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0명 이상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TV,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의 스크린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심혈관·대사 건강 점수를 부여받았다. 점수는 해당 그룹의 평균 위험도를 기준으로 한 표준편차 값으로 표시됐다. 점수 0은 평균 위험 수준을, 점수 1은 평균보다 1 표준편차만큼 높은 위험도를 의미한다. 표준편차가 클수록 평균에서 벗어난 정도가 크다는 뜻이다.
분석 결과, 스크린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10세 아동은 대사질환 위험 점수가 0.08 표준편차, 18세 청소년은 0.13 표준편차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시간당 증가 폭은 작아 보이지만, 하루 3시간, 5시간, 6시간 등으로 누적되면 그 영향이 상당하다”며 “하루 3시간 이상의 스크린을 사용한 아동·청소년은 또래보다 심혈관·대사질환 발병률이 약 25~50% 더 높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서 수면 시간은 스크린 사용과 심혈관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중요한 매개 변수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호너 박사는 “스크린 사용이 수면 시간을 줄이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아동·청소년일수록 동일한 스크린 사용 시간이라도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크린 사용 시간과 대사질환 위험 간 연관성 중 약 12%는 수면 부족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크린 사용과 특정 대사물질 간의 특이한 연관성도 확인했다. 대사물질은 음식이나 에너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화면을 많이 보는 참가자들의 혈액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신호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는 스크린 사용이 신체의 생물학적 변화와도 연관돼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호너 박사는 “어린 시절의 스크린 사용이 성인기 심장질환 위험을 조기에 알려주는 생물학적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는 관찰연구로,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한 것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스크린 사용 시간 역시 참가자의 자가 보고 방식으로 수집돼 실제 시간과 오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오늘날 청소년 다수가 하루 5~6시간 이상을 스크린 앞에서 보내고 있다”며 “이는 집단 전체의 심혈관·대사 위험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 연구는 지난 6일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 게재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스크린 사용 시간이 아동·청소년의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00년과 2010년에 덴마크에서 각각 수집된 10세와 18세 인구 집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0명 이상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TV,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의 스크린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심혈관·대사 건강 점수를 부여받았다. 점수는 해당 그룹의 평균 위험도를 기준으로 한 표준편차 값으로 표시됐다. 점수 0은 평균 위험 수준을, 점수 1은 평균보다 1 표준편차만큼 높은 위험도를 의미한다. 표준편차가 클수록 평균에서 벗어난 정도가 크다는 뜻이다.
분석 결과, 스크린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10세 아동은 대사질환 위험 점수가 0.08 표준편차, 18세 청소년은 0.13 표준편차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시간당 증가 폭은 작아 보이지만, 하루 3시간, 5시간, 6시간 등으로 누적되면 그 영향이 상당하다”며 “하루 3시간 이상의 스크린을 사용한 아동·청소년은 또래보다 심혈관·대사질환 발병률이 약 25~50% 더 높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서 수면 시간은 스크린 사용과 심혈관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중요한 매개 변수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호너 박사는 “스크린 사용이 수면 시간을 줄이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아동·청소년일수록 동일한 스크린 사용 시간이라도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크린 사용 시간과 대사질환 위험 간 연관성 중 약 12%는 수면 부족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크린 사용과 특정 대사물질 간의 특이한 연관성도 확인했다. 대사물질은 음식이나 에너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화면을 많이 보는 참가자들의 혈액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신호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는 스크린 사용이 신체의 생물학적 변화와도 연관돼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호너 박사는 “어린 시절의 스크린 사용이 성인기 심장질환 위험을 조기에 알려주는 생물학적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는 관찰연구로,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한 것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스크린 사용 시간 역시 참가자의 자가 보고 방식으로 수집돼 실제 시간과 오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오늘날 청소년 다수가 하루 5~6시간 이상을 스크린 앞에서 보내고 있다”며 “이는 집단 전체의 심혈관·대사 위험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 연구는 지난 6일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