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방송인 노홍철(31)이 300kg 무게의 바이크에 깔려 휠체어를 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 노홍철이 말레이시아에서 300kg 무게의 바이크에 깔린 사고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이 공개됐다.
노홍철은 “말레이시아에 너무 유명한 서킷(자동차나 바이크 경주를 하는 곳)이 있는데, 차나 바이크 등 바퀴 달린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다”며 “여기에서 하는 행사에 초대받았다”고 했다. 이어 “경사가 있고 물이 있는 길에서 바이크를 타게 됐다”며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쭉 갔어야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브레이크를 잡고 바이크가 멈추면서 넘어졌다”고 했다.
노홍철은 “결국 300kg짜리 바이크에 깔렸다”며 “바이크에 내 발이 껴있어 일어날 수 없었다”고 했다. 다행히 노홍철은 안전복을 입고 있었던 상태였다. 결국 의료진이 그를 구출했다. 노홍철은 “공항에 오니까 점점 통증이 심해져 휠체어를 탔다”고 말했다.
노홍철처럼 바이크 바퀴에 발이 끼면 심각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발 끼임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나 동승자가 발판에 발을 올리지 않거나 ▲슬리퍼·긴 바지·끈 달린 신발 등 헐렁한 복장이 바퀴의 체인에 걸리거나 ▲비나 물기 때문에 발이 미끄러져 바퀴 안으로 들어가는 등의 경우에 발생한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노홍철처럼 갑자기 바이크를 정지하면 바이크가 넘어져 바퀴에 발이 깔리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면 발이 끼이게 된다”고 말했다.
발이 끼이면 찰과상과 출혈은 물론, 발목·발가락 골절, 인대·근육 파열, 신경·혈관 손상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고속 주행 중일 경우 바퀴의 강한 회전력과 마찰로 인해 손상이 심해진다. 박억숭 과장은 “발과 발목 조직이 비틀어지면 겉에 피부 열상부터 힘줄, 인대 손상 그리고 골절도 생길 수 있다”며 “심하면 절단도 될 수 있고 압박에 의한 조직 괴사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면 즉시 바이크의 시동을 꺼야 한다. 발을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부품을 풀어 빼내도록 한다. 출혈이 나타나면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압박 지혈한다. 119에 신고 후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박억숭 과장은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검사로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초음파나 CT(컴퓨터 단층 촬영)로 인대·혈관·신경 손상을 진단한다”며 “RICE에 따라 경과를 관찰하면 된다”고 했다. RICE는 급성 부상(삠, 타박상 등)이 나타나면 하는 초기 응급처치 원칙이다. Rest는 안정, Ice는 냉찜질, Compression는 압박, Elevation는 거상을 뜻한다. 즉, 부상 부위를 쉬게 하고, 차갑게 식히며, 압박해 부기와 출혈을 줄이고, 심장보다 높게 올려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치료는 상처 소독, 드레싱, 골절 고정, 수술, 절단 부위 재접합까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부상 후에는 재활치료로 기능 회복을 돕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 노홍철이 말레이시아에서 300kg 무게의 바이크에 깔린 사고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이 공개됐다.
노홍철은 “말레이시아에 너무 유명한 서킷(자동차나 바이크 경주를 하는 곳)이 있는데, 차나 바이크 등 바퀴 달린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다”며 “여기에서 하는 행사에 초대받았다”고 했다. 이어 “경사가 있고 물이 있는 길에서 바이크를 타게 됐다”며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쭉 갔어야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브레이크를 잡고 바이크가 멈추면서 넘어졌다”고 했다.
노홍철은 “결국 300kg짜리 바이크에 깔렸다”며 “바이크에 내 발이 껴있어 일어날 수 없었다”고 했다. 다행히 노홍철은 안전복을 입고 있었던 상태였다. 결국 의료진이 그를 구출했다. 노홍철은 “공항에 오니까 점점 통증이 심해져 휠체어를 탔다”고 말했다.
노홍철처럼 바이크 바퀴에 발이 끼면 심각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발 끼임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나 동승자가 발판에 발을 올리지 않거나 ▲슬리퍼·긴 바지·끈 달린 신발 등 헐렁한 복장이 바퀴의 체인에 걸리거나 ▲비나 물기 때문에 발이 미끄러져 바퀴 안으로 들어가는 등의 경우에 발생한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노홍철처럼 갑자기 바이크를 정지하면 바이크가 넘어져 바퀴에 발이 깔리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면 발이 끼이게 된다”고 말했다.
발이 끼이면 찰과상과 출혈은 물론, 발목·발가락 골절, 인대·근육 파열, 신경·혈관 손상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고속 주행 중일 경우 바퀴의 강한 회전력과 마찰로 인해 손상이 심해진다. 박억숭 과장은 “발과 발목 조직이 비틀어지면 겉에 피부 열상부터 힘줄, 인대 손상 그리고 골절도 생길 수 있다”며 “심하면 절단도 될 수 있고 압박에 의한 조직 괴사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면 즉시 바이크의 시동을 꺼야 한다. 발을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부품을 풀어 빼내도록 한다. 출혈이 나타나면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압박 지혈한다. 119에 신고 후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박억숭 과장은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검사로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초음파나 CT(컴퓨터 단층 촬영)로 인대·혈관·신경 손상을 진단한다”며 “RICE에 따라 경과를 관찰하면 된다”고 했다. RICE는 급성 부상(삠, 타박상 등)이 나타나면 하는 초기 응급처치 원칙이다. Rest는 안정, Ice는 냉찜질, Compression는 압박, Elevation는 거상을 뜻한다. 즉, 부상 부위를 쉬게 하고, 차갑게 식히며, 압박해 부기와 출혈을 줄이고, 심장보다 높게 올려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치료는 상처 소독, 드레싱, 골절 고정, 수술, 절단 부위 재접합까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부상 후에는 재활치료로 기능 회복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