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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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란(50)이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이태란(50)이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7일 방송 예정인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의 배우 이태란과 정일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이태란은 한결같은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할 예정이다. 예고편을 통해 따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야식은 웬만하면 안 먹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신경 쓰는 식단에 대해 이태란은 “라면을 정말 좋아하지만 참는다”고 말했다. 이태란이 밝힌 비결은 실제 몸매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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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란(50)이 몸매 관리를 위해 야식을 피하려 하고, 라면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야식, 다음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워
야식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태란처럼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았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져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살찔 수 있다.

◇라면, 혈당 조절 방해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높여
이태란이 절제한다는 라면은 정제 탄수화물로 살이 쉽게 찌게 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혈당 조절호르몬)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라면에 들어가는 스프는 혈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일부 라면 스프에는 팜유 등 포화지방이 있고 기름 스프는 트랜스지방을 포함할 수 있다”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건강에 해롭다”고 말했다. 게다가 라면 스프에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 MSG(글루탐산나트륨)를 포함한 인공조미료가 첨가된다. 인공조미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 속쓰림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