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로, 의외의 주인공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바로 김밥이다. 주인공들이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한입에 김밥 먹기 챌린지’가 등장했다. 30일 기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gimbap은 18만 건을 넘어섰다.
◇‘한입 챌린지’, 재미로 따라 했다간 위험
김밥이 겉보기엔 간편한 간식처럼 보일지 몰라도, 한 줄을 통째로 한입에 먹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은 “한 줄 김밥은 길고 두꺼우므로 기도로 잘못 들어갈 때 질식 위험이 있으며, 식도에 걸리면 상처, 염증, 심하면 천공까지도 생길 수 있다”며 “대충 씹고 삼키면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소화불량, 속쓰림, 급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과도하게 많이, 빠르게 먹는 행동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만성 위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과거 먹방 콘텐츠를 찍다가 사망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챌린지는 보기엔 재밌을 수 있어도, 직접 따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료진의 조언이다.
◇알고 보면, ‘영양 만점’ 김밥
한입 챌린지가 위험하다고 해서 김밥 자체가 나쁜 음식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김밥은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완성형’ 식품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김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잘 맞는 편”이라며 “밥은 에너지원, 단백질은 포만감과 근육 유지, 채소는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공급원으로 기능한다”고 했다. 특히 참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김에 포함된 요오드와 칼슘, 철분은 갑상선 기능과 뼈 건강을 돕는다.
단, 이런 영양 균형을 잘 유지하려면 조리 방식에서 약간의 조절이 필요하다. 밥은 흰쌀보다는 현미나 잡곡으로, 속 재료는 가공 햄보다는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참치·채소 등 저염식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한입 챌린지’, 재미로 따라 했다간 위험
김밥이 겉보기엔 간편한 간식처럼 보일지 몰라도, 한 줄을 통째로 한입에 먹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은 “한 줄 김밥은 길고 두꺼우므로 기도로 잘못 들어갈 때 질식 위험이 있으며, 식도에 걸리면 상처, 염증, 심하면 천공까지도 생길 수 있다”며 “대충 씹고 삼키면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소화불량, 속쓰림, 급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과도하게 많이, 빠르게 먹는 행동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만성 위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과거 먹방 콘텐츠를 찍다가 사망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챌린지는 보기엔 재밌을 수 있어도, 직접 따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료진의 조언이다.
◇알고 보면, ‘영양 만점’ 김밥
한입 챌린지가 위험하다고 해서 김밥 자체가 나쁜 음식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김밥은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완성형’ 식품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김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잘 맞는 편”이라며 “밥은 에너지원, 단백질은 포만감과 근육 유지, 채소는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공급원으로 기능한다”고 했다. 특히 참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김에 포함된 요오드와 칼슘, 철분은 갑상선 기능과 뼈 건강을 돕는다.
단, 이런 영양 균형을 잘 유지하려면 조리 방식에서 약간의 조절이 필요하다. 밥은 흰쌀보다는 현미나 잡곡으로, 속 재료는 가공 햄보다는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참치·채소 등 저염식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