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출생아 수가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3일 통계청의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 30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14명(3.8%) 증가했다. 5월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증가 인원은 2015년 이후 최대다. 통계청 관계자는 “5월은 특별히 출생아 수가 많지 않은 평균적인 달”이라며 “그럼에도 증가율과 수치 모두에서 최근 들어 가장 높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1월부터 5개월 연속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초에 출생이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기준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02명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서울(4.5%), 대구(6.3%) 등 12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고, 부산, 대전 등 5곳은 줄었다.
이 같은 반등세는 결혼·출산 적령기로 분류되는 1991~1995년생, 이른바 ‘2차 에코붐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인구 규모가 크고,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이 늘면서 출생 증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혼인 통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 176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840건(4.0%)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던 만큼, 올해 증가율은 기저 효과의 영향을 일부 받았다”며 “올해 5월은 혼인신고일이 하루 적어 통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에코붐 세대의 결혼·출산 흐름이 지난해부터 이어지며 올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같은 달 사망자 수는 2만 851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명 감소했다. 전년 수준과 비슷한 수치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5월 한 달간 인구는 8202명 줄었다.
23일 통계청의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 30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14명(3.8%) 증가했다. 5월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증가 인원은 2015년 이후 최대다. 통계청 관계자는 “5월은 특별히 출생아 수가 많지 않은 평균적인 달”이라며 “그럼에도 증가율과 수치 모두에서 최근 들어 가장 높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1월부터 5개월 연속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초에 출생이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기준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02명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서울(4.5%), 대구(6.3%) 등 12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고, 부산, 대전 등 5곳은 줄었다.
이 같은 반등세는 결혼·출산 적령기로 분류되는 1991~1995년생, 이른바 ‘2차 에코붐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인구 규모가 크고,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이 늘면서 출생 증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혼인 통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 176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840건(4.0%)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던 만큼, 올해 증가율은 기저 효과의 영향을 일부 받았다”며 “올해 5월은 혼인신고일이 하루 적어 통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에코붐 세대의 결혼·출산 흐름이 지난해부터 이어지며 올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같은 달 사망자 수는 2만 851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명 감소했다. 전년 수준과 비슷한 수치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5월 한 달간 인구는 8202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