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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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48)가 3.8kg을 추가 감량해 몸무게 40kg대 진입에 성공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
배우 최강희(48)가 3.8kg을 추가 감량해 몸무게 40kg대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서 최강희는 20일 동안 3.8kg을 빼 40kg대에 진입한 근황을 알렸다. 앞서 최강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50일간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어트 과정을 유튜브에서 전부 공개한 그는 지난 6월 25일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체지방률을 7% 넘게 줄여 화제가 됐다.

최강희는 20일 동안 3.8kg을 추가 감량해 최종 49.4kg이 됐다. 최강희는 두 달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갑자기 러닝에 꽂혀서 (40kg대에 진입했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마치면서 최강희는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여러분도 살 빼는 것보다 건강한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강희가 49kg까지 체중을 감량할 수 있게 도와준 러닝은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


◇체지방 태워 다이어트에 도움
최강희가 꽂혔다는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더블와이짐 종암점 유하영 트레이너는 “러닝머신에서 뛸 때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숨이 찬 상태에서 뛰는 것을 추천한다”며 “40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속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러닝은 체지방을 태워 다이어트 중 하기 좋다. 특히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강도 서서히 높여야 부상 막아
러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부상을 막기 위해 스트레칭을 한 후 천천히 달려야 한다. 처음엔 1분 달리기, 2분 걷기를 번갈아 하면서 20~30분 정도 뛰는 게 좋다. 유하영 트레이너는 “(초보자는) 러닝머신을 탈 때 낮은 강도부터 시작해 천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며 “갑자기 뛰거나 경사를 높이면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러닝을 처음할 때는 미드풋 러닝을 실천하는 게 좋다. 달리기 방법에는 리어풋 러닝, 미드풋 러닝 등이 있다. 리어풋 러닝은 발 뒤꿈치부터 땅을 밟고 달리는 방식이다. 땅에 닿았을 때 다리 전체가 일자로 펴지면서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에 오래 달릴수록 발목과 종아리, 무릎관절 등에 부상이 생길 수 있다. 미드풋 러닝은 무게 중심을 발 가운데에 둬서 발 앞과 뒤가 동시에 땅에 닿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쓰면 자연스럽게 무릎 각도가 굽히고, 종아리보다는 허벅지의 힘으로 러닝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