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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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이 저녁에 과식한 뒤 아침에 공복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녀녀녀 캡처
중년 나이에도 건강한 체형을 유지 중인 배우 배종옥(61)이 저녁에 과식한 뒤 아침에 공복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녀녀녀’에 배종옥, 변정수, 윤현숙은 일본으로 여행을 간 영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저녁 식사로 한 식당에 와서 샤브샤브, 만두, 하이볼(칵테일의 일종으로, 위스키에 다른 음료를 혼합해 만든 술)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배종옥은 “오늘 저녁 과식했다”며 “살은 음식을 먹으면 바로 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침에 한 시간 정도 공복 운동을 하자”고 말했다. 다음날 배종옥, 변정수, 윤현숙은 호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타고 하체 근력 운동인 힙힌지(엉덩이 관절을 접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동작)를 했다. 배종옥은 “급찐급빠 운동이다”며 “부기가 싹 빠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공복 운동, 지방 빠르게 태우지만 근육 손실 주의
배종옥의 말처럼 공복에 운동하면 식사 후 운동했을 때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더 크다. 짐구공 길동점 손연희 코치는 “공복은 인슐린 수치가 낮은 상태로 이때 운동하면 대사 기능이 활발해진다”며 “특히 몸속에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라 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손연희 코치는 “공복에 운동할 땐 운동 강도가 세지 않아도 된다”며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너무 장기적인 공복 운동은 오히려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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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힌지하는 배종욱, 변정수, 윤현숙.​/사진=녀녀녀 캡처
◇하체 운동인 힙힌지, 엉덩이 근육 키우고 열량 소모해
배종옥, 변정수, 윤현숙은 아침에 모두 함께 힙힌지를 했다. 힙힌지는 고관절을 이용해 척추를 교정하는 동작으로 허리, 등, 엉덩이 근육을 키울 때 효과적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 손날을 치골 부위에 놓으면 된다. 이후 허리는 구부리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엉덩이를 뒤로 보내듯이 고관절을 접는다. 이때 무릎은 많이 구부리지 않고, 고관절이 많이 접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힙힌지는 10회씩 2세트 하면 된다. 만약 전날 과식한 후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면 힙힌지와 같은 ‘하체 운동’을 하자. 하체는 운동 중 매우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부위다.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힙힌지의 경우 한 시간 기준으로 중간 강도로 했을 때 약 250kcal를, 고강도의 경우 약 3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