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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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가 짧은 레깅스를 입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두 시간 운동했다며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장윤주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44)가 짧은 레깅스를 입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두 시간 운동했다며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15일 장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락가락 비 오는 날씨에도 운동 두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장윤주는 짧은 레깅스에 민소매 운동복을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또한 그는 고관절(골반과 허벅지뼈를 연결하는 관절)을 접어 손바닥이 땅에 닿는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과 운동 후 오이와 오믈렛으로 구성된 식단을 공개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장윤주” “유연성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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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장윤주(왼)과 장윤주의 식단(오).​/사진=장윤주 인스타그램(운동 후 장윤주(왼)과 장윤주의 식단
◇관절, 장마철에 통증 민감도 올라 스트레칭해 줘야
장마철에는 관절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장윤주처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엔 기압이 떨어져 외부에서 관절을 눌러주는 압력이 줄어든다. 그 결과, 관절 내부 조직이 미세하게 팽창하거나 부풀면서 신경이 더 많은 자극을 받게 된다. 또한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씨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 특히 손, 무릎, 발목 같은 관절은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 산소와 영양 부족해져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미국 터프츠 뉴잉글랜드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기압이 낮을수록 슬관절(무릎을 굽히고 펴는 역할을 하는 관절)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 상태는 기온, 습도와 복합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했다.

장윤주처럼 손바닥이 땅에 닿는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 통증을 줄이고, 관절 주위 근육을 늘릴 수 있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은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을 단련해 무릎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다”며 “햄스트링은 무릎 뒤쪽에서 관절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어 “실내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으니, 비 오는 날에도 조금씩 스트레칭하며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믈렛과 오이, 운동 후 근육 성장에 좋아
장윤주는 운동 후 오믈렛과 오이로 구성된 식단 사진도 올렸다. 오믈렛은 달걀을 부친 음식으로, 기름을 적절히만 사용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믈렛에 사용되는 달걀은 근육 성장에 매우 효과적이다. 달걀 하나의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함유돼 있고, 지방은 거의 없다. 장윤주처럼 운동 후 먹는다면 근육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이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열량은 11kcal다.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중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오이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운동 후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